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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예술가 육코치 Feb 28. 2024

명실상부함이란?

서촌ㆍ북촌 일대를 돌다가



지난 주 서촌,북촌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만난 작품. 길 건너에서 볼 때는 패브릭 소파인 줄 알았죠. 색감이 독특한데? 싶어서 다가가봤죠.


세상에나, 청잣빛 잎모양 자기로 의자면을 채운 것이더군요. 그러고보니 다른 쪽 윈도우 가득 자기 작품들이 즐비했어요. 생활자기들로 작품성이 있더군요.


잎새 하나하나의 색채에도 농염이 있어 더더욱 입체감이 들었지요. 한참 서서 그 빛깔을 들여다봤어요. 예술하는 이들의 몰입과 집중을 보는 듯, 경외심이 일었어요.


슬쩍 일별로도 존재감이 드러났는데 자세히 보니 또 다른 작가정신이 보이는 느낌. 작가의 존재감이란 이렇게 작품이라는 물성을 통해 임재하는 거군요.



사람에게도 그냥 볼 때와, 자세히 볼 때 또 다른 느낌을 보지요. 우선은 겉으로 보이는 외양이나 능력으로 가늠하지만, 찬찬히 진솔한 진정성과 닿게 되면 명실상부에 안심하지요.


잠깐 화려할 꽃이 되고 말지, 오래도록 은은한 향을 풍기는 진수가 될지는 전반적 삶을 관통하는 삶의 태도와 행위로 발현되는 듯합니다. 이를 일러 덕업일치라 하겠지요.



나는 코치로서, 또 삶의 주체자로서 얼마만큼 덕업일지, 경업락군하는 삶을 살기 위해 비전을 품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말한 대로 행하는 성실함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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