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 클럽 맨' 사장 임명 금지 검토한다

'충성스런 우물 안 개구리' 시대의 종말

by 문현웅

일본 정부가 조만간 자국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장 후보는 타사 근무 경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침을 내릴 예정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미래 인재 회의’ 등 전문가 회의를 설치해 내년 봄 발표를 목표로 이와 같은 준칙을 만들 계획이라 보도했습니다. 비록 강제성은 없는 권고지만, 정부의 공식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에서 민간 차원에서 아주 무시하기까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컨설팅 회사인 스트래티지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타사 재직 경험이 있는 일본 최고경영자(CEO)는 전체 중 18%에 그쳤습니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는 94%, 서유럽은 86%에 달하는 CEO가 다른 회사에서 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디지털화나 탈(脫) 탄소처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른 대응이 요구되는 가운데, 경제산업성이 회사 밖에서 경험을 쌓아 폭넓은 시야를 가진 경영자를 늘리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DNf87YFz7n.png /게티이미지뱅크


사회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자뿐 아니라 사원에게도 재교육 기회를 늘리도록 요구하는 내용도 지침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최고인사책임자 직급 설치, 연수 휴가, 장기 안식 휴가 제도 도입도 촉구할 것이라 요미우리신문은 내다봤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생산연령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에 인재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는 동시에, 사원 능력을 향상하면서 유연한 근로 방식을 확산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은 THE PL:LAB INSIGHT에 업로드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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