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늘
명이나물로 잘 알려진 산마늘입니다. 저에게는 산마늘이란 이름이 생소한데, 이것이 정식 이름이었네요. 마늘맛과 향이 나는 나물로, 과거 보릿고개 때 목숨을 이어준다고 하여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리게 되었대요.
산마늘은 울릉도에서 자생해온 식물로, 지금은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등에서도 재배하고 있다고 해요. 섬에서만 자라던 것을 수요가 늘면서 육지로 들여왔다고 하네요. 제철시기는 3-5월이고, 이후에 꽃이 피면 맛이 쓰고 독성이 있어서 5월 이후에는 사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주로 간장에 절여 장아찌로 많이 먹는데요, 특히 돼지고기와 함께 먹기에 인기가 많은 반찬이지요. 산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항균작용을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고, 각종 항산화 물질이 노화를 예방해준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