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새콤한 여름과일인 자두입니다. 자두는 우리나라말로 ‘오얏’이라고도 한대요. 언뜻 보면 천도복숭아와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더 작은 편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생과일이나 주스로 많이 먹지만, 외국에서는 말린 자두도 많이 먹지요. 일반적으로 자두를 plum이라고 하지만, 말려서 먹는 자두 품종을 prune(프룬) 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약간 더 보랏빛을 띄는 것 같습니다. 프룬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요즘은 국내에서도 건강간식으로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아요.
자두의 품종으로는 대석, 후무사(포모사), 피자두 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요즘 마트에 가면 포모사 자두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품종의 이름이었네요. 포모사 자두는 대석자두보다 크기가 더 큰 편이라고 해요.
자두에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해요. 칼륨 성분도 들어있어, 혈압이 높으신 분들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장이 좋지 않으신 분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가격이 복숭아보다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여름철 과일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