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의 여행 기록
2025년 1월의 여행 기록
<발리 우붓, Swasti Eco Cottages>
올해 1월, 겨울방학을 이용해 다녀온 발리여행에서 단연 가장 좋았던 기억은 바로 Swasti Eco Cottages라는 숙소였다. 처음부터 발리 혼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찾아본 것은 바로 숙소! 이번 여행은 자연 속에서 조용히 힐링을 하고 싶어서 계획을 한 만큼 너무 복작 거리지 않는 작지만 예쁜 숙소를 찾게 되었고, 동시에 안전하면서도 그랩을 타고 이동해야 하니 우붓 시내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숙소를 찾았다.
몇 날 며칠을 심혈을 기울여 찾은 결과, 정말 마음에 쏙 드는 Swasti Eco Cottages라는 숙소를 찾았다. 숙소는 eco-friendly 인 친환경 리조트로 숙소 안에서 직접 정원을 운영하고 이곳에서 재배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레스토랑이자 카페 또한 운영하고 있었다.
사실 Swasti 숙소를 고른데 있어 가장 큰 이유은 이 카페였는데 인스타그램에 포스팅된 Swasti Beloved Café의 메뉴들이 하나같이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였다. 이곳에서의 경험을 “Magical Swasti”라고 기록한 후기가 많았는데 딱 내가 원하는 경험이었다.
그 결과는 대만족!! 숙소는 그랩을 타고 우붓 시내에서 약 15분간 걸렸다. 그랩에서 내려 구불구불한 입구를 따라 쭉 들어오니 Swasti 숙소 입구가 나온다. 친환경 숙소인 만큼 초록색의 간판이 멀리서부터 눈에 띄었다.
리셉션에 도착을 하니 포근한 소파와 그 위에서 평화롭게 자고 있는 주황색 털의 고양이가 있었다. 우붓에 오기 전 스미냑을 들렸었는데 거기 고양이들은 다들 너무 말라서 마음이 안 좋았었다.
이곳 숙소에서 직접 챙겨주시는 몇 마리의 고양이들은 정말이지 너무 잘 챙겨 먹어서 살이 포동포동 올라 행복해 보였다. 발리 여행을 하면서 길 위의 동물들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이 친구들이 다 너무 말라 보여서 안쓰러웠다... 사람들이 가끔 먹을 거를 챙겨준다고는 하는데 동물 친구들이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체크인을 하면서 내어주신 붉은색 웰컴티가 너무 맛있었다. 맛도 맛이지만 그냥 컬러감이 다 내 스타일이라서 기분이 좋아졌다. 개인적으로 우붓 시내의 유명한 카페에서 사 먹은 음료보다 훨씬 맛있었다.
숙소에서 직접 기르는 재료들로 운영하는 레스토랑인 Swasti Beloved Café에서 먹은 첫끼는 망고리사 치즈케이크였다. 이토록 예쁜 치즈 케이크라니! 눈으로 먼저 먹는 포만감 있는 디저트 한 끼였다.
사진 뒷 배경에 보이는 길은 오가닉 가든으로 이어졌다. 디저트를 다 먹고 숙소를 한 바퀴 돌았다. 이 숙소에서 며칠간 밖에 나가지 않고 생활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맛있는 음식, 수영장, 정원, 산책로, 요가, 마사지, 무엇보다 마치 숲 속에 들어와 있는 힐링되는 이 분위기와 공기 그대로 이곳에서 만끽하고 싶었다. 이곳을 와보니 스미냑에서 보냈던 하루가 마치 다른 나라였던 것처럼 느껴졌다.
숙소에 머물면서 Beloved Café 에서 저녁으로 튜나 타다키 샐러드와 두부로 만든 반미를 먹어보았다. 튜나를 정말 사랑하는 나로서 이 샐러드는 너무나도 적합한 메뉴 선정이었고 두부로 만든 반미는 눈을 감고 먹으면 마치 굉장히 맛있는 샐러드 샌드위치를 먹는 기분이었다.
숙소 사진들
숙소 내부를 둘러보며 담은 풍경들
발리 여행 마지막날 아침에 먹은 조식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다.
하필 내가 발리 여행을 했을 때 계속 비가 왔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엔 해가 정말 쨍했다. 마지막날 맑게 갠 날씨가 조금은 야속하기도 했지만 덕분에 예쁜 보라색 수영장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아침을 즐길 수 있었다.
배가 고파서 토스트를 두 개나 주문하고 두 접시 모두 클리어했다.
아침을 먹고 짐을 싸서 숙소를 떠나는 길에 보이는 입구의 모습이다.
발리 여행동안 Swasti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이지 바쁜 내 삶 속의 힐링이 되었다. 발리를 다녀온 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Swasti에서의 기억들을 떠올리면 정말 마법 같았다. 지금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나만 알고 싶은 비밀의 정원이랄까 ㅎㅎㅎ
나중에 꼭 다시 방문해야지! 그때까지 너무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나의 작은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