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시작일까?
5월이 다 되도록 노랗기만 하던 천변의 물억새가
한 달 새 부쩍 자랐다
겨울 눈, 봄 비와 바람에도 꿋꿋하게 버티던
모습이 이제 가리어지려 한다
그렇게 시간은, 기억은
다시 차오르는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