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출발은
일상의 리본을 탁 끊는 기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방식을 찾는 하루들
카페에서 굳이 책을 보지 않고 커피 맛을 음미하거나
음악을 듣지 않고 열차를 타며 주위 경관에 오감을 열거나
TV 등 영상을 보지 않고 음식 이야기를 하는 식사 등등
굳이 걷지 않던 거리를 여행이라 변명하며 걷는 건강스러움
어쩌면
새로운 환경에 왔다고 명분을 대며
평소 생각한, 없더라도 현지에서 생각해 낸
일상을 살고
돌아와 연결하는 것
여행은 일상 Reset의 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