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은 불빛에 가렸고
기다리는 눈은 희뿌연 밤구름에 가렸고
손 안 커피 한 잔의 온기와
손 안 부드럽고 따스한 깨동이
마음은 추억과 생각들로 가득 차
정신을 차릴 수 없어
눈은 가려진 별빛을 쫓느라
내려올 줄 모르고
겨우 찾은 별빛으로 허전함을 매우는 난도와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고 단념하는 난도,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이브엔 나리지 않아도
내일 아침엔 소복이 자리 하길
*이미지: Photo by Erwan Hesry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