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이미지: Photo by Bailey Heedick on Unsplash
지역마다 대규모 농산물 시장이 있다. 모든 매장에서 가까운 시장이라 할 수 없지만. 새벽에 가서 그늘 들어온 채소를 구입한다. 여러 번 다니는 동안 품질 좋은 판매상과 단골을 맺는다. 싸게 사서 팔 생각은 없다. 이것이 고객과의 첫 번째 약속이다. 이 새벽시장에서 구입하는 상품은 4계절 내내 조리되는 채소다. 마늘, 양파, 대파, 당근, 감자, 고구마, 애호박같이 제철 구분 없이 항시 부엌에서 필요한 채소다. 또한 트렌드에 맞는 수입 채소도 구매한다. 대규모 농산물 시장은 원거리 산지 및 수입 상품 납품처로 정한다.
제일 계약하고 싶은 농가는 제주도 농가다. 화산토에서 자란, 다디단 채소를 받고 싶다.
매장 인근 농가는 제철 채소를 구입하기 위해서 계약한다.
수도권에도 농가는 많다. 다만, 도시와 가까울수록 농산물에 공급되는 물의 수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가능한 도심과 먼, 순수 산지에 가까운 곳이나, 채집된 야채를 납품할 농가면 가장 좋다. 하지만 내 희망은 채소 야채 '가게'다. 그러므로 비용을 생각한다.
인근 농가 범위를 정한다. 산지별 주 산물을 조사한다. 제철에 맞게 납품 가능한 산물, 지역 주 산물을 조사한다. 버섯 등 임산물도 포함이다. 운송 기술과 수단이 좋아졌다지만, 그래도 거리를 무시할 수 없다. 오는 동안의 보관, 진동 등 걱정이 적은, 건강한 산물을 받고 싶다. 상품별로 복수 농가와 계약한다. 땅은 주기적으로 쉬어야 하므로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복수 계약을 하는 것이다. 경험이 쌓이면 땅 상태를 알 수 있겠지.
재고율 0%. 그날 채소 야채는 그날 모두 판매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고객이 품질을 인정할 시간이 필요하다. 노력도 필요하다. 거짓말하지 않는 노력. 매일 게시판을 갱신한다. 그날 구입된 상품, 구입처와 구입처 연락처, 구입 수량을 공지한다. 가능하다면 구입처를 증명할 레이블이 있으면 좋겠다. 얼굴 사진과 실명은 개인 정보만 공개할 뿐 신뢰를 주지 못한다. 품질 좋은 상품으로 공급처를 고객이 알게 하는 것도 노력이다. 가게는 중계처이기도 하다. 판매량에 맞게 구입하는 노하우도 쌓는다. 이렇게 시간이 필요한 동안 비건 도시락 코너, 반찬 코너를 함께 운영한다.
밑 준비는 필요하다. 하지만 주문량만큼만 조리해 공급한다. 밑 준비는 채소 야채를 다듬어 바로 조리할 수 있게 하는 정도다. 양파, 대파는 조리 시 썬다. 세척과 자르기 전 상대까지가 밑 준비다. 데칠 물을 끓이고 튀길 기름을 대우는 정도는 한다. 최대 도시락 3개(1개 1인분)를 한꺼번에 조리할 수 있는 정도다. 3, 5로 반찬 수는 구분한다. 이렇게 그날 채소 야채를 그날 소진한다.
나도 먹는다. 맛을 알고 판다. 다양한 조리법을 알 필요 없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을 파악하거나 개발한다. 그리고 야채 옆에 조리법을 함께 제공한다. 나중에는 주문 및 레시피 모바일 웹 페이지(많은 앱이 소형 모바일 웹 브라우저라고 생각하지 않나?)를 만들어 공급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채소 야채에 레시피를 함께 주는 노력을 지속한다.
밭에서 재배한 것을 채소, 들에서 채취한 것을 야채라 한다. 이런 개념을 가지고 가게를 연다.
샐러드, 나물, 찌개, 튀김, 찜, 볶음으로 채소 야채 레시피를 나눈다. 여기에 식물성 기름을 직접 짜서 팔면 어떨까? 참기름, 들기름, 유채기름, 올리브오일을 말이다. 고소한 냄새가 주변 고객을 끌어들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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