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마음 여행

여럿이 파랑새를 잡을 수 없을 때

by 가브리엘의오보에

행복과 청춘을 바라보고 있다.

나를 소재로 인문학을 하는 기분으로.

누가 뭐래도 내가 그렇게 정했다.

가끔 좋아요가 다가오면 나름 행복하다.

욕망하지 않지만 기대했던 일이 알 수 없는 순간에 다가왔을 때 느끼는 감정.

행복 느낌의 일부분이다.


각자의 행복이 있다.

누가 그 행복을 충족할 수 있겠는가?

내가 그녀 옆에 있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그녀가 준 것이 아니다.


옳은 것을 옳다고 하고 행하는 것을 누가 평가할 수 있을까?

왜 옳다고 하는지도 모르고 감히 말을 꺼내는 그 입.

뇌를 거치지 않은 언행. 뇌는 녹아버리고 감정이 그 역할을 하는 입.

그런 입을 때릴 필요도 그 입을 달고 있는 사람을 매도할 필요도 없다.

자기 배에 칼이 안 들어간다고 믿는 바보들이다.

무시한다.


생을 시작하고 몇 년을 살아왔든, 시간이 갈수록 머릿속에 쌓이는 '옳다'는 일들을 행한다.

독서를 하고, 암기 과목으로 외우고, 혼나고, 핀잔을 들으며 정비해 온 옳다는 일을 행한다.

결코, 감정의 뇌에 조정당하는 꼭두각시들의 말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 내력(內力)도 성장한다.

수많은 철인들이 한 의견을 읽어보고 버릴 것은 버리고 동의할 것은 동의하며 내 세계에 맞는 옳다는 일을 행한다.


때로는 주위 사람 모두와 나를 분리한다.

독립의 원인은 '나' 밖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내 안에도 존재한다.

맞다, 마음이 맞았다. '안녕!'


지금까지를 생각해 보면, 내가 없어도 되는 곳에 굳이 힘들게 있지 않는다.

잘난 입들이 더 잘하지 않겠나? 그런데, 나는 왜 뽑았지? 스트레스 해소용 내부 두더지 잡기 게임기?

입사했는데 인트라넷 사용법도 가르치지 않은 것을 보니 그 용도가 맞는 것 같다. 계약해야 하는데 프로세스 모른다고 야단만 들었으니.

그래도 그 입은 집에서는 자상한 가족이고 누군가에게는 연인이다. 응, 맞다. 내 사람이 아닐 뿐이다.


자신을 포함 누구나 잘한다고 하고

시키지 않아도 집중하며

즐기고 좋아하는 일은 결국 직업이 된다.

마치, 인생의 반려자는 대부분 생활 범위 내에 있듯이,

아니, 나침반의 끝이 언제나 북쪽과 자기장을 연결하듯이.

그러니 언젠가 내 사람을 만날 것이다. 더욱이, 혼자 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펼쳐져 있다.

돈을 벌 아이템만 잡으면, 돈을 버는 직업이 되면 굳이 내 사람을 찾을 필요조차 없는 세상이다.

하지만, 서로 자기장이 끌리듯, 그렇게 내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자기장이 사라지는 일 없다.


내가 그 사람에게 필요할까

그가 내게 필요한가

이런 질문조차 필요 없다.

이상형이라도 절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관계와

아무 막힘없이 결혼까지 진행되는 관계를 비교해 보자.

내 사람은 결국 나와 함께 할 것이다.


아직도 마음속에 타인을 날카롭고 좁게 평가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는 아직 화가 나 있는 것이다.

화는 풀자. 그렇다고 입을 용서하는 것은 아니니.

심호흡을 깊게, 오래도록 하면 잡념도 멈추고 흔들리는 감정도 정지한다.


정말 웃기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사람 사는 세상이라면 하지도 않았을 이야기.

누구도 만들 수 없는 사람 사는 세상.

'나'들의 선택'들'만이 만들 수 있는 사람 사는 세상인데 말이다.


결코 푸념이 아니다. 문해력은 성장할 테니 긴장하지 말자.

2.jpg


#개인의선택 #세상을만드는동인 #세상을만드는힘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