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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드아키택트 May 27. 2024

Three.js Journey 66강-2

D+57

Three.js 공부내용 오늘도 적어본다. 나의 글은 방향성이 어떻게 되는가. 조금만 참아주시길...


인터넷이 느리다면 글로라도

우리 집 인터넷은 느리다. 원룸에 인터넷이 포함된 집은 그걸로 부수입을 챙기는 구조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은 되는데 속도는 느리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를 볼 때도 인터넷이 느리다. Three.js Journey는 유튜브가 아닌 다른 플랫폼을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이 느린 게 체감이 된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영상 말고도 관련 스크립트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글은 영상보다 빠르게 로딩되게 때문에, 글을 보면서 프로그래밍을 진행할 수 있다.

제공되는 스크립트 중 일부


진짜 공부는 머리가 깨질 때 시작된다

영상이라는 매체는 분명 효율적으로 내용을 전달해 주는 매체이다. 글로 공부하면 대다수를 상상하게 된다. 영상을 보면 명확한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직유로 보여주는 영상매체는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서 따라서하면 실력은 그다지 늘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고생을 해봐야 내 것이 된다.

그러면에서 글로 무언가를 배우는 것의 이점도 있다. 불완전하게 주어진 정보를 통해 나는 물건을 완성하는 역할에 놓인다. 그럼 정보가 불완전할수록 내가 직접 찾아봐야 하는 부분이 더 많아진다. 내가 찾아볼수록 내 공부는 더 잘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Learn by Doing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아무튼 인터넷 상황으로 인해 나는 머리가 깨져가며 공부하고 있다.


이제 좀 게임다워지는 프로그램

다시 Three.js Journey로 돌아오면, 66강은 게임을 만드는 내용이다. 아마 혼자 만드려고 하면 엄청나게 막일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강의자가 이미 시행착오를 겪은 내용을 알려주니 쉽게 공부할 수 있다. 카메라를 세팅하는 방식도 그렇고, 공이 굴러가면서 충돌하는 모습도 이제 꽤나 게임다워졌다.

또한 공 뒤를 카메라가 쫓아가도록 설정해서 게임에 임한 현장감을 더더욱 전달해주고 있다. 그리고 단순히 "구현한다"를 넘어서 "더 잘 만든다"의 수준까지 진행하는 강의가 인상적이다. 가령 카메라가 공을 따라가 돌고 하는 내용을 보면 이렇다. 최초에는 카메라가 공을 따라가도록 설정하는 법을 배운다. 해당 내용을 최초에 적용하면 "아 좋긴 한데, 뭔가 부자연스러운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이 들 때 즈음, 강의자는 카메라의 움직임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런 노하우를 알고 있으며 하나하나 설명해 준다는 것이 이 강의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수강증보다는 내가 알아가는 것을 목표로

나는 이런 수업들을 들으면 수강증을 꽤나 원한다. 그래도 뭔가 했으니까 이정표처럼 세워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다. 하지만 이런 점이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단순히 수강증만 얻고자 하면 답만 어디서 구해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수강증은 있는데 정작 내용은 잘 모르는 깡통 개발자가 되기 십상이다. 그런 유혹을 잘 견뎌내는 것도 또한 수강생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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