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

by 아나키스트


아버지의 아들 맞니?


아버지가 내 아들 맞다고 해도 되니?


그렇다면 배짱이 있겠구나.


지난달부터 서울 교육청과 경기교육청 주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단다.


학교 관계자들 앞에서 시연을 하라는 거지.


기가 막히더구나.


안 하려고 했지.


그런데 아버지를 돕는 분이 조금만 고개 숙이시라.. 그러면 많은 상담사들이 학교 집단 상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아버지를 설득하더구나.


좋은 마음이라 생각해서 그리 하겠노라 했지.


그런데도 당일 아침까지 마음이 개운치 않은 거야.


그래서 매뉴얼에 아버지의 철학이 뭍은 것으로 밀어붙였지.


결과가 예상외로 반향이 좋았어.



아들아, 배짱은 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