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만 나갔다 오면 사고를 쳐 놓는다..
복순이 복돌이, 달구들이
지난번에는 복순, 돌이가 망을 찢고 애들을 꼬셔서 가출을 하더구먼
오늘은 달구들이 마루에다 뿌지직.. 해 놓고... 흐흐
아주 매를 벌어요 이것들이.....
그렇다고 매를 대자니
너희에게 매든 기억이 아프게 다가와서 도저히 그럴 수도 없고 말이다.
왜 아버지는 그때 너희에게 그리 모질게 매질을 했을까?
왜 아버지는 그때 너희를 좀 더 안아주지 모샜을까?
뭐가 그리 눈치가 보여서...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혹여 잘 못 된 길을 간다 할지라도
그 시간이 다시 올 수만 있다만
매는 절대로 안 들 것 같다.
더 안아주고, 더 자상할 것 같다.
낙엽이 떨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