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거라 그러나 매이지 마라

by 아나키스트


언제나 불러도 기분 좋은 아들!


잘나서 좋은 것도 아니고

성공해서도 아닌

아픔도 아픔으로 여기지 않고 잘 커준 그 모습이 고마운 아들아


아버지가 요즘 꿈이 생겼다.

꿈 없이 산 세월이 상당하는구나

아버지가 너희 정도 때에는 세상을 변혁하고 싶었지

나름 치열했고 곧게 살았다고 자부한단다.


너도나도 저기 위로 갈 때 아버지는 타협하지 않고

땅의 사람과 함께 함이 자부심이었단다.


그런데 아들아

어느 순간부터 꿈이 아닌 당위로 살았다.

그 길 걷기 싫으면서도 위선으로 뭉쳤다.

걸어온 길에 대한 부정 같기 때문이고 타협 같고, 실패자 같아서 '도 닦은 사람 마냥 위선 떨며 살았단다.


그런데 요즘은 꿈이 생겼단다.

투자자로 살아 보고 싶다.

기업을 돕고, 세우고,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을 만들어가고 싶구나.

사람 한 명을 먹여 살리는 일이 얼마나 귀한 것임을 예전에 미처 몰랐단다.


다만

안 되면 말고! ^^

이렇게 투자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살다 이루지 못한다 해도 그 또한 과정에서 기쁨을 누리면 됐다 싶다.


아들아... 꿈을 꾸거라... 그러나 매이지 말거라


평생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