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바로 앞에, 그것도 테스코 땅에 노점상이 문 앞부터 주르륵.
이 지역 최고, 최대 쇼핑 몰 지하에 푸드코너가 있어.
그런데 매 일 밤 쇼핑센터 코앞에서 노점상이 열려 물론 음식 노점상도 있지.
아버지는 이 모습이 생경하고 이상하네.
가게 주인은 앞에 같은 업종이 아닐지라도 자기 장사 방해 된다고 노점상과 싸우는 것만 평생 보던 아버지 눈에는 신기하고 이상했어.
음식 장사를 하는 분 가게 바로 옆에 스낵 비슷한 음식점(음식점이라기보다 노점상 같은 가게)이 생겼어.
그런데 서로 왕래하며 즐겁게 지내는 거야.
예외 없이 여기로 오면서 가장 조심하란 소리가 '한인과 엮이지 마라'였어.
많은 나라 돌아다니면서 매 번 듣던 말이야.
그런데 다른 나라 사람들은 안 그런가 봐.
서로 의지가지 하고 밀어주고 당겨 주나 봐.
우리들 생각에 한국이 태국보다 잘 사는 나라로 알고 있고 아버지도 그리 생각했어.
그런데 무엇이 잘 사는 것이고 어디가 잘 사는 곳일까?
아들
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