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복잡계 적용하기

-내러티브 투자의 정석-

by 아나키스트

이 글의 쓰게 된 첫 동기도 이 복잡계 설명 때문이었습니다.

나비의 날개 짓이 태풍을 만든다든지, 전기불과 휘발유의 만남인 하이브리드카, 혹은 해안선에 무수히 만들어지는 불규칙하면서 규칙적으로 겹쳐지는 해안선 등등

복잡계를 설명하고 나름의 학문영역에서 구사하는 연구들입니다.


정서적으로 별로 반갑지 않은 무질서, 극과 극, 일파만파등이 북잡계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그 용어 안을 들여다보면 ‘서로 함께 일하면서(synergy)’ 뭔가를 만들어 냅니다.

즉 상호작용과 상호의존성이 나타납니다.


온전한 질서와 체계이론을 지탱해 주는 요소, 중심과 주변, 상위와 하위, 통제와 감시가 복잡계론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착취적 의존이 아닌 상호의존만 성립합니다.

주체와 주체의 만남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블록체인’이 복잡계 이론을 기술에 도입한 전형입니다.

어떤 분이 복잡계를 투자 영역에서 설명을 하셨는데 그 해박함에 놀랐습니다.


다만 투자영역에서는 모르겠으나 인식론적 입장에서는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어느 외국 서적 중 내러티브 투자와 숫자를 기준으로 하는 투자가 다른 것 같은 느낌으로 서술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들 말씀이 틀린 건 아니나, 적확한 적용도 아니었거든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내러티브나, 복잡계 이론을 깊이 있게 알기를 원하시는 분은 도서관을 뒤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적용에 무게를 두겠습니다.


복잡계를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무수히 많은 것들이 얽히고설키고, 복잡 다 다해서 이해하기 까다로운 그 무엇이긴 합니다만 삶에 적용하기에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단순체계도 풀지 못한 인간이 북잡계를 푼다? 이해한다? 해결책을 내놓는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단순하게 ‘모른다(not knowing)를 전제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