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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나나 Dec 16. 2021

[퍼스널 브랜딩] #03.치열할수록 작은 차이를 찾아라

솔직히 나 옷 좀 잘 입음ㅋㅋ

패션 인플루언서들을 둘러보고 나만의 차별점을 만들어 보자


패션처럼 자고 나면 새로운 제품이 보이는 카테고리가 있을까요? 

SNS를 하다 보면 정말 맘에 끌리는 옷들이 자주 눈에 띄고 보다 보면 눌러보게 되고 그렇게 둘러보다가 또 다른 옷을 보고 있고… 패션업계에서 일한다는 것은 정말 전쟁터를 방불케 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이런 치열한 패션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벤치마킹해보면서 퍼스널 브랜딩 관점에서 어떻게 성공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패션모델의 상식을 허물고 성공하다_하비언니

사진 출처: 유튜브 ⓒ 하비언니TV

보통 의류 모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몸매가 있나요? 이와는 다르게 콤플렉스로 생각할 수도 있는 신체 부위의 사이즈를 솔직하게 프로필로 밝히고 콘텐츠를 제작하여 쇼핑몰을 제작하는 밍디 하비언니를 소개합니다. 밝고 귀여운 분위기로 아주 현실적인 옷 핏을 보여주고 즐겁게 일하는 현장을 노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죠.  


인스타 팔로워 10.7만 명, 유튜브 구독자 17.4만 명인 하비언니는 시그너처 포즈가 있고, 주로 무채색의 옷들을 판매합니다. 전신 이미지를 보여주는 거울을 많이 사용하면서 평범한 몸매이지만 어울리는 옷을 입은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곤 하죠. 아마도 대한민국의 많은 싱글이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모습과 지향하는 바를 잘 표현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자신을 사랑하는 듯한 표정이 하비언니 콘텐츠의 킬링 포인트!



패고 탈출을 도와주다 틈새시장을 키운 동네 형아_짱구대디 

사진 출처: 유튜브 ⓒ 디렉터 짱구대디

많은 청년이 ‘난 무얼 가장 잘할 수 있을까? 어떤 직업이 나에게 즐거운 일이 될까?’ 등의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럴 때 사람들은 소위 다양한 경험을 해봐, 또는 무얼 좋아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 라고 이야기하곤 하죠. 유튜브 구독자 55.1만 명, 인스타 팔로워 8.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패션 인플루언서 짱구대디는 처음엔 게임 유튜버로 SNS를 시작했다고 해요.  2013년에 유튜브를 개설하였고 2018년에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는데요, 여성 패션 콘텐츠가 주를 이루었던 당시 남자들의 패션스타일에 조언을 해주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틈새시장을 잘 보았고 그 분야에 전문성을 키운 거죠.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주제인 패션에 대한 콘텐츠를 다루다 보니, 다양하면서도 섬세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인플루언서로 평가됩니다. 


무엇보다도 짱구대디 패션콘텐츠의 특징은 ‘소통’입니다. 옷 잘 입는 방법은 물론, 남들의 패션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큰데요, 고객의 고민에 대해 구체적으로 친절하게 조언을 해주고 또한 가끔 등장하는 여동생을 통해 객관적인 관점도 수용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요. ‘패션 감각’이 패션 인플루언서를 하는 시작점이라면, 짱구대디가 보여주는 ‘소통’방식은 치열한 세계에서 빛나는 차별점이 아닐까요!



긍정의 힘을 패션에 녹인 테이크잇이지보이_원파운드보이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 원파운드 이지보이

긍정과 도전정신으로 패션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패션 인플루언서, 원파운드보이의 콘텐츠를 보신 적이 있나요? 웃긴 영상을 보다가 원파운드보이가 입고 있는 바지가 맘에 들 수도 있고, 오키부부의 일상영상을 보다가 커플룩이 끌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원파운드보이는 개그맨이 아니고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의류회사 사장, 이지훈입니다. 청소년기에 구제 옷을 좋아했으며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니트옷 제작회사, 동대문 남성복 회사 등등을 거쳐 이제는 자체브랜드 3개를 보유한 패션 회사를 운영하는 CEO이죠.  


원파운드보이는 커플룩을 중심으로 데일리룩, 라이프스타일룩의 옷을 선보이면서 마케팅의 방식을 콘텐츠에 제품을 녹여 보여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 팔로워 16만 명, 유튜브 구독자 9,720명들의 댓글을 보면 주로, 사장님텐션, 넘웃기다, 사랑꾼 등등 감성의 교류를 통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죠. 요즘 시도하는 B급 감성의 영상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 굿즈의 톤앤매너는 정말 감성마케팅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듯해요.


하비언니, 짱구대디, 원파운드보이 모두 각자의 강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살려 패션 인플루언서로서 인기를 늘리고 있는데요, 관심 분야 안에서 나만이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을 찾는 것이 퍼스널 브랜딩에서 말하는 차별화 포인트 만들기가 될 것 같네요. 


 다음 시간에는 퍼스널 브랜딩에서 캐릭터 잡아 나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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