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일기 - 요즘의 아이들은?

by 사각사각

요즘은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거침이 없다. 사실 나의 학창시절에는 상상도 못할 발언들을 교사인 나에게 하는 걸 들으면 당황스럽고 때론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 내 학창시절에는 ~"을 운운하기에는 너무 먼 옛날 이야기여서 아예 꺼내고 싶지 않다. 요즘 아이들의 생각이나 태도는 이십년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


지난 주에 무척 화가 난 한 학생이 담임샘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거친 욕도 서슴없이 하는 걸 보면서 상당히 놀랐다. 평소 상당히 예의가 바르고 경우 있다고 생각한 학생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미 화가 날대로 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 잔소리를 하려고 하였으나 그만두었다. 그 당시에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받아들일 것 같지 않아서이다.


요즘 아이들의 특징 중 하나는 화를 참지 못하는 것이다. 일단 화가 머리 끝까지 나면 누구 앞에서든 욕을 하고 본다. 그러니 교사라도 예와가 아닌 것이다. 이제는 이러한 일이 있어도 한발 물러서고 시간을 좀 두고 난 후 잘잘못을 가려야겠다.


그래도 욕은 좀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다. 나도 욕이 나올 것 같은 상황에서도 바른 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니 얘들아 욕은 하지 말아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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