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 신혼여행의 추억(푸켓)

by 사각사각

신혼여행은 매우 저렴한 패키지를 선택하였습니다. 가이드분은 경력이 많으신 매우 쿨하신 제 스타일(?)의 남자분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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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다고 하나 옵션비가 일인당 20만원정도 추가되었습니다. 그래도 즐겁기만 했죠.

피피섬으로 작은 보트를 타고 갔습니다. 피피섬에서는 007시리즈 중 하나를 촬영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바다위에 있는 조그만 바위를 손위에 올려놓은 것처럼 조작사진을 찍으며 좋아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조금 바다로 들어가서 처음으로 스노클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조금 무서웠지만 (배영은 조금 합니다만 누우면 바로 뜨기 때문에) 곧 스노클링에 푹 빠져서 혼자 멀리 떠내려갑니다.


이제 떠날 시간이 되어 타고 왔던 배에 올랐는 데 알고보니 다른 손님들의 배에 타고 말았습니다.

상당히 거리가 멀어서 저는 물에 떠 있고 가이드님이 오셔서 저를 끌고 가셨습니다. 남편은 배 밑에 있는 스크류(모터)에 뒤꿈치가 찧여서 피가 난다고 난리이고...신혼 여행에 가서도 둘 다 사고를 쳤습니다.


저희가 숙박한 곳에는 아담한 수영장이 있어서 파닥거리며 배영을 하였습니다. 같은 패키지 멤버였던 아저씨가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어주셨는 데 그저 한 쌍의 도야지 같군요.(흑흑)


배 위에 떠 있는 수상가옥에 해산물을 먹으러 가고 온통 황금색의 절에도 구경가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저의 동남아 사랑은 여기부터 시작되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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