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일기 - 오늘의 유머(키가 좀 아쉽네)

by 사각사각

쓰기 논술평가가 있어서 저는 예시문을 하나 작성하여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시문이 좀 길고 어려웠나봅니다.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 일진학생 하는 말

" 샘, 너무 긴데요. 샘은 까오(?)좀 잡으시려고 일부러 길게 쓰신 거죠?"


ㅎㅎㅎ "그래, 그런가 보네." 가오는 일본말인가?


그리고 글의 내용이 컴퓨터가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로 무엇을 하느냐고 별 기대없이(뻔하기 때문에)물어보았더니 남자애들이 한목소리로 답합니다.

"게임이요."

그런데 한 남학생이 불쑥 "야동보는 데."

라고 합니다.


흠.. 부끄럽게 "그건 말안해도 알아."

민망하지만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습니다.

굳이 발표씩이나 하는 건 뭐지?


그리고 일진 학생이 제 파란색 겨울용 코트가 마음에 들었는 지 입어보고 싶다고 하더니 제가 잠깐 칠판을 지우는 데 진짜 입고 있습니다.

아~일진이라 화도 못내고. 근데 귀요미~


나참. 근데 저보다 마르고 키가 비슷해서 옷이 무척 헐렁하네요.

매일 성장기라며 과자,빵을 드시는 데 빨리 쑥쑥 성장해야 할텐데. 이미 틀린 것 같아요.

근데 안 그래도 매력남인데 키까지 크면 안될 것 같네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학교일기 - 답장 대신 받은 '빵 한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