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일기 - 오늘의 유머(당신의 위로음식은?)

by 사각사각

요즘 수업의 주제가 우리에게는 각자 다르지만 좋은 감정이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위로음식이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주제가 먹는 이야기라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서 저는 "초등학교 앞 분식집 앞에서 판다는 피카츄 튀김 같은거다."(사실 전 티비에서만 봤지 먹어본 적은 없는) 라고 하면 아이들은 입맛을 다시며 매우 공감합니다.

한때 사랑했던 짬뽕..이제는 그닥~ㅎㅎ 사랑은 움직이는 것!


그런데 수업 내용에 따르면 위로음식으로 남자들은 스테이크, 수프같은(외국사람이 쓴 것이죠) 식사를 떠올리고(이래서 가끔 남편님 밥을 잘해줘야 하네요. 굶어죽지 않고 좋은 기억을 갖도록) 여자들은 달콤한 초콜릿, 케익 같은 간식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학생들에게 위로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덩치가 좋고 좀 아저씨 느낌이 나는 애가 하는 말

"해장국이요."


ㅎㅎ 진짜 아저씨?

옆에 애가 하는 말

"어제 술 처먹었냐?"

술도 좀 드시는 듯..헐헐


이 동네 학생분들은 담배도 피우시고 술도 드시고 못하는 게 없는 데 공부만 안하시네요.


또 다른 이야기로는 저는 외국에 갈 때마다 비상용으로 사발면을 꼭 한두개 챙겨가요. 외국여행에서 매운 양념이 없는 살짝 느끼한 음식들에 지쳐갈 때 생각나는 위로음식은 당연코 라면입니다. 전 평소에는 느끼한 튀김우동라면도 무척 좋아합니다만. 그리고 떡복기도 자주 땡기는 음식 중 하나예요. 한동안은 짬뽕에 꽂혀서 주말마다 먹으러 가자고 주구장창 노래를 부르기도 했어요. 오늘은 얼큰해물칼국수가 무척 생각나네요.(이따 먹어야징. 츄릅~)


자연스럽게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쌀쌀한 계절입니다. 여러분의 위로음식은 무엇인가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좋은 기억이 떠오르는 위로 음식 드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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