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쉽게 용서가 되지 않을수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 실수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의도 하였든 의도하지 않았든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당한 상처를 줄 수 있죠.
일단 내가 잘못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가능한한 신속하게 사과를 하는 게 좋습니다. 마음의 상처란 때론 매우 깊고 상대방의 사과 없이 저절로 낫는 법은 없으니까요.
그러나 어떤 잘못은 너무도 커서 도저히 바로 용서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한 사람의 자존심을 뭉개고 삶을 뒤흔들만큼의 사건이라면 쉽게 용서될 수가 없는 일이죠.
어쩌면 시간만이 해결해 줄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이 조금씩 흐려지고 활활 타오르던 분노의 분길도 가라앉고 상처도 아물어간다면 서서히 용서의 씨앗이 움트기 시작하는 거죠.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며 담담히 조용히 사건을 덮고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떤 경우에도 나에게 조금이라도 과오가 있다면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양심에 손을 얹고 결코 내 자존심 때문에 나의 옳음을 지키려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그릇된 것입니다.
잘못은 인정하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작금의 대통령의 사태에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네요. 잘못이 있다면 그에 따른 벌을 달게 받고 당당하게 물러나야죠.
저도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고자 하였으나 결국 씁쓸한 기분만 남아서 저에게 느닷없이 불어닥친 폭풍도 이제 깨끗이 잊으려 합니다. 상처를 딛고 꿋꿋이 일어나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 인생이니까요. 다만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좀 실망스럽네요. 어째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그리도 한사코 거부하고 진실을 마주하지 못하는지?
그러나 어찌하겠습니까? 아무리 진정성을 요구해도 고개를 돌리고 자신의 정당함만을 목소리 높여 외쳐대는 대야 더 이상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그저 조용히 덮고 시간이 해결해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내가 정상적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