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조용히 살고 싶지만
고등학생 에게 진로상담이라는걸 하다보면
마음이 답답해진다.
우리나라는 대학학력을 최소한의 기본처럼 여기는 사회이다.
그 4년제 대학을 나와도 정규직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 시대인데.
고등학교에는 인문계에도 위탁교육이 있어서 3학년 일년동안 전문기관에 가서 교육 받을 수가 있다.
매일 수업시간에 자고 떠들고 핸드폰 하고
메이크업을 배우고 있다기에
위탁교육을 권유하였더니
부모님이 노발대발한다.
나참~ 학교생활 엉망이라 사회봉사까지 하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이지.
학교와서 하루만 몰래 자기 자녀를 관찰해보다면 내 자식이라도 기술 배우라고 학원보낼 텐데.
우리 나라의 학벌주의는 타파되어야 한다.
냉정하게 말하면 공부 아무나 하는 것 아니고 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공부 잘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요즘 고위 공무원이나 기업 임원들 하는 꼴을 보라.
현실적으로는 전문직, 기술직 자격증 따서 경험을 쌓는 것이 4년제 대학 나오는 것보다 유리할 수 있다.
멘탈에서 갑자기 진로지도로 갔네..ㅎㅎ
멘탈이 강해야 사회에서 살아남는다.
그리고 오래도록 살아남으려면 전문기술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