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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이 찾아왔다

돈벌기란 누구에게나 힘들고나~

by 사각사각

위염이 생겼다.

돈벌이란 힘든 일이어서 여러 가지 학원 일의 스트레스를 겪고 나니 은근히 속이 쓰려오기 시작했다.

속이 쓰린건 배가 고픈 건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아픔이다.


하루 두 잔의 행복한 커피 타임도 당분간 다른 차로 대체해야겠다.

얼마 간 견디면 또 나아지겠지.

지난 번 위염도 커피를 물 마시듯 하다가 생기긴 했다.

피곤하니 커피를 마시고 계속 마시면 위가 아프고

이러한 반복이다.

피 속에 카페인이 흐르는 느낌


물론 나의 잘못도 있었지만 감정을 상하게 하는 상황들이 많았다.

말을 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인데

내용은 받아들일 수 있어도 그 태도는 나의 신경을 강하게 건드렸다.


그리고 또 하나

간접적인 학부모 전화로 인해 또 스트레스가 쌓인다.

핸드폰 번호 알려드리고 수업에 관해서는 나에게 연락하라고 말씀드렸다.


말이 전해지는 건 매우 위험하다.

인간은 자기가 유리한 대로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꾼다.

또 자기 주관대로 판단하기 때문에 원래의 말이 그대로 전달이 안된다.

직접 얘기해도 서로 소통이 안되는 데 왜 간접적인 어필을 하는 지 모르겠다.

언제든 들어 줄 준비가 되어 있는 나인데


루이보스 오렌지 티로 쓰린 속을 달래며

주말의 평화 속에서 치유가 되어갈 것이다.


돈벌이는 원래 힘든 것이다.

빠른 생각 전환과 정신과 육체의 완전한 휴식 만이 살길!

완전한 휴식 ...나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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