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 유럽여행의 기억 6

by 사각사각

파리 시내의 명소들은 꽤 가깝게 위치되어 있다. 도시 자체가 아담한 사이즈인 것이다. 굳이 지하철을 탈 필요도 없고 저기 멀리 에펠탑이 보이면 그 방향으로 무작정 걸어가면 된다.


루브르 박물관과 그 앞에 튈릴리 정원. 마치 천국에 온 것처럼 아름답다. 파리에 남겨진 옛 건물들은 마치 그 옛날 과거의 시대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이다.(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루브르는 매우 규모가 커서 사람들이 가이드 팜플렛을 들고 유명한 그림을 주로 찾아 다닌다. 그래서 우리도 '모나리자'를 찾았다. 웅성웅성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진을 한장 찍었다. 생각보다 그림 사이즈가 아담해서 잘 보이지가 않았다.


수만점의 그림과 조각들의 향연.. 황홀하다.


파리에서는 화장실을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맥도날드가 보이면 노래를 부르면서(광고노래. 풋!) 달려가곤 했다.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갈 수 있다니 너무 기뻐서였다.(전 화장실 자주 가서 남편이 ㅇ강을 들고 다니라고 해요 )


중간에 우리는 잠깐 따로 구경을 다니기도 했다. 남편님은 쁘렝땅 백화점(헐, 아줌마?)에 가시고 난 멀리 언덕위에 보이는 샤퀘르 사원에 갔다.


그리고 다시 루브르 정원으로 돌아와서 한껏 폼을 잡고 혼자 커피를 한잔 했다.

에스프레소는 도저히 한약 같아서 못먹고 아메리칸 스타일로 한잔 했다.

심심해서 웨이터 아저씨와 몇 마디 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쓴 커피를 마시는 거지?"

아저씨 왈 "우리는 가슴이 뜨겁기 때문이지(헐~무슨 ㅇ소리?)


그리고 느끼하게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여기에 올래?내가 가이드해 즐께."

"내일 봐서."


아저씨가 좀 마음에 들었으면 고려해 보았겠으나 그냥 패스~(ㅋㅋ)


그리고 샹제리제 거리도 걷고 낭만에 취해서 골목 으슥한 곳에서 뽀뽀도 하고(ㅋ) 에펠탑을 보러 갔다.


푸른 잔디밭 위의 에펠탑 정말 아름답다. 당시 조그만 삼각대를 놓고 에펠탑 앞에서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에펠탑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짝인다.


그 근처 길가 트럭에서 파는 크레페를 드셔보시라.

즉석에서 구운 빵위에 초코시럽을 뿌려주는 데 너무 너무 맛있었다.(배가 고팠는지도)


아..크레페 먹으러 파리 한번 갈까?(너 재벌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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