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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 보라카이 탈출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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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Oct 11. 2015
돌아오는 날 배 타고 버스 타고 공항에 힘들게 도착했는 데 왠 날벼락인지 제스트 에어라인이 완전히 운항중지 되었다. 그 간의 수차례의 부실 운영으로 필리핀 정부에서 단호하게 처리하셨는 데 정말 운이 없게도 바로 우리가 탈 비행기부터였다.(주여 왜 이러세요?)
문제는 그 날이 금요일 밤 12시였고 다음 주 월요일이 개학이었다.(절대 다시는 이런 일정 잡지 않으리~)
우리는 피난민과 비슷한 몰골로 다시 배 타고 버스타고 섬으로 돌아갔다. 그 때 보라카이
체
류 중인 한국인이 천 명은 되었다.
정말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장면이었다. 이 웃기는(?) 항공사는 섬에 있는 귀곡산장 분위기의 호텔에 우리를 다시 데려다 놓았다.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아 놓고 한방에 네 다섯명씩 잠을 잤다. 다음날 나온 급하게 준비했는 지 식사도 형편없었다. 이제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그 때만 해도 우리는 "설마 곧 항공편을 마련해주겠지." 하면서 천하태평 근처에 있는 해변에 가서 신나게 마지막(?) 물놀이를 즐겼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각자 알아서 섬을 탈출해야 하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닥치고 있었다.
기대하시라...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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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사랑에 대한 물음> 출간작가
영어,한국어 프리랜서 교사. 전자책 출간작가 이며 자기 반성와 함께 삶에 대한 희노애락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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