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편견은 어떻게 부술까요?

by 오미셸 Michelle
우선 마음의 벽부터 부수는 게 중요해요.

김정현님 :

사실 스스로 마음 속에 있는 사회적 편견을 거두지 못해서 그런(불편한 점들이 있는) 걸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사회적으로 편견이 있다는 걸 내 스스로 받아들이게 되면 사실 더 나쁘게, 긍정적이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굳이 난 여자니까 이렇게 해야지? 이런 생각을 한다기 보다는 자유롭게 당당하게. 물론 염두에는 두어야겠지만, 그걸로 굳이 나를 크게 제약하지 않는 그런 방법으로 하면 좋죠. 왜냐하면, 남을 바꾸기에는 솔직히 정말 어렵지만, 나 스스로를 바꾸는 건 쉬운 편이잖아요. 그런 다음에 나 스스로 그런 걸 인지를 하고, 추후에 상대방을 대하게 될 때 나부터 그런 부분에서 변해 있으면 훨씬 쉬운 것 같아요.


라가르드 총재님 :

내면의 편견을 허물고, 선택을 신중하게 해보세요. 저는 남자 형제들이 더 많은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또 사촌들 중에도 남자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그들과 똑같이 공부하고 활동하며 자랐어요. 첫 로펌에 지원할 때까지만 해도 이렇다할 차별을 겪지도 않았던 것 같고요. 그런데 첫 로펌에 지원할 때 확실한 차별이 있었어요. 그런 로펌에는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대응했죠. 그런 말도 안 되는 정책을 가진 곳에 제 시간을 들일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본인이 들어가서 일할 곳을 고르면서, 당당하게 ‘선택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고 말씀하신 라가르드 총재님의 패기라고 할까요, 강단이 너무나도 멋졌어요. 물론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는 무수한 고민이 있으셨을 수도 있고, 능력이 되셔서 그런 선택을 하신 걸 수도 있고, 환경의 영향이 있었을 수도 있겠죠. 또 성장한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남자들과 동등하게 공부하고 활동하며 세상과 맞서는 일이 쉽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선택은 선택이기에 최대한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선택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실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도 곁들였어요.


또 '경영 정책'이라는 수업을 들었을 때, 푸르덴션 손병옥 회장님께 손을 들고 질문을 드린 적이 있었어요.


"유리 천장이 느껴지실 때는 없으셨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그때 들은 답변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제 마음에는 유리 천장이 있었던 적이 없어요.
설령 현실 속에, 우리의 외부에 유리 천장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여러분 마음에서는 그 천장을 깨부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어떤 편견이 내 안에 자꾸 들어오려고 하더라도, 나 만큼은 나에게 한계를 짓지 않고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상상이 당신의 한계다'라는 말처럼, 목표를 세우고, 세부적으로 쪼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따라 나아가다보면 상상에 가까워지며 한계를 깨나갈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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