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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셸 Michelle Jun 21. 2021

기상/취침 습관을 위한 앱추천 2

21.06.21 - 일주일에 커리어/자기 계발 글 하나 발행 - 16편

안녕하세요, 미셸입니다 :)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벌써 여름이 코앞이라니 아주 마음도 급하고,

다가오는 더위에도 여러 모로 바쁘실 수 있을 텐데요,


저도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장 조사 겸(?) 지원이고,

휴직 기간에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해보고자 하다 보니,

24시간이 모자라 (ㅠㅠ) 아쉽지만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헤르미온느가 되기 위해 사용 중인 서비스들을 오늘은 소개드리려고 해요 :)


제 브런치에 유입해주시는 독자님들 중에 많은 분들이

목표 형성/목표 달성 등

자기 계발 주제에 관심이 많으시길래,

준비해본 글이기도 해서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고고~!






1. 루티너리 (무료+유료)



작게 운영 중인 네이버 블로그에서

아침 기상에 하시는 이웃분들이 질문 주시던 앱입니다.

제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어려워하는 올빼미형이었는데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는 데 큰 공헌을 한 앱이 있다면

바로 이 앱이에요 :)


사실 눈 뜨자 마자는 좀 정신이 없는 편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 (What)을 해야 할지

각이 잘 잡혀 있지 않으면

금세 꼬물꼬물 이불속으로 들어가 버리기 딱 쉽더라고요.


그런데 이 앱을 사용하면, 그 정신없는 시간에,

정신이 없더라도 무의식적으로 해야 하는 행동들을

딴딴딴 다 끝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실행할 순서를 정할 수 있어요 :)


저는 사실 몇 년 전에

시장 조사한다고 찾아둔 앱인데 잘 안 썼거든요.

헌데 마침 밑 미 활동을 할 때

리더분 중 한 분께서 사용하시길래

저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고,

다시 사용하면서 진가를 알게 되었어요.


무료 버전으로 사용하면

크게 2가지 루틴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

저는 오전에 필라테스 가는 날을 중심으로

2 타입으로 나눠 두었어요 :)



어떻게 하면

아침에 정신이 번쩍 들까? 하다가

매일 조금씩 변경하다가,

요새는 루틴을 이렇게 고정시켜 두었습니다.


딱 마음에 들게 했던 어느 날이고 총 누적은 140일? 정도인데 잘못 조작해 앞에 날린 40일 포함하면 200일 같아요. 이 친구는 2갈래로 쪼갠 중 하나라 누적일이 작네요.


눈뜨자마자 스탠드 켜고, 이불 정리하고,

양치, 세수 & 유산소.. ㅋㅋㅋ 이렇게 쭉쭉쭉하다 보면,

다시 침대에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시간이 없어요.


아주 가~끔 늦게 잠들거나 몸이 너무 피곤했던 날은

스탠드를 켜 둔 채로 침대 위에 얼음-!

하고 있는 날이 있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래도 습관을 만들어 온지 반년이 넘어가니

몸이 알아서 척척 해주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 습관을 위해서라면 나를 믿지 말고,

시스템을 믿으라는 말 아시죠?

또 행동하기 쉬우려면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말도요?


그 말에는 이 앱이 정말 딱입니다.


그리고 저는 유료 버전은 사용하지 않지만 이렇게 측정 가능한 리포트도 주더라구요 :) 또 TMI 얼마전에 데이터 분석가 포지션을 뽑았더라구요ㅠ정말 좋아하는 앱인데 아쉬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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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슬립 사이클 (유료)

사실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기상 시간보다도

취침 시간이 더 중요하다더라고요.


그리고 이 앱은 나름 다각도로

제 수면 시간 데이터를 모아주고,

아침마다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또 다른 효자 앱입니다.


이 앱도 작년 말부터 사용한 앱인데,

저는 가끔 불안하거나 왠지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불면증에 잠을 뒤척이기도 해서요.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수면 그래프가 이렇게 나와요.


수면의 질이 과연 측정이 될까?

그리고 몸이 개운할 수 있도록,

천천히 잠에서 완전히 뇌가 깨어나도록

잘 일어나게 해 준다는데, 과연 이게 도움이 될까?

궁금한 게 참 많았어요.


수면 중 소음, 진동 분석,

각 수면 단계에서 움직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저희의 수면 패턴을 추적한대요.


또 알람이 설정된 시간에 따라

30분 전부터 선잠에서 깨어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을 찾아내 알림을 시작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개운한 느낌이 나려면, 수면 패턴에 맞춰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되어야 하는 것 같던데,


웬 걸. 정말 가능하더라고요.


자기 전에는 이렇게 맞춰 줍니다.



물론 초기에는 적응 기간이었는지,

제가 아직 깊이 잠들지 않았음에도

깊이 잠들었다고 인식하는 때도

2~3주 정도 있었던 것 같으나


요새는 밤에 꼭 충전기에 연결해두고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이 친구의 알림을 끄면서 일어나는 게

아주 당연한 수면 & 기상 습관이 되었습니다 :)


또 밤 소음들도 다 녹음해 줍니다 ㅋㅋㅋ

저는 몰랐는데 엄~~~ 청 피곤한 날은

아주 짧은 웅얼거림으로 잠꼬대를 하기도 하더라고요;


그 밖에도 여러 수면 소음들이 있겠죠?

앱이 많이 똑똑해서 자동으로 소음 분류를 해줍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그래프들..! 일/주/월 별 그래프도 볼 수 있어요 :)
ㅠㅠ 깊이 자는 시간이 적어 반성이지만, 그래도 금방 잠 드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딱 잠들기 전에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체크하기도 하는데,

물론 엄청 피곤하면 피곤한 하루로 표시하지만,


바로 요렇게!


그래도 절반 이상은 자동적으로

'좋은 하루'에도 체크하게 되더라고요.


아주 작은 넛지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작은 행동이라도 체크하고 자는 날들은

왠지 더 산뜻하고 뿌듯한 느낌이 들어

감사하게 되어 좋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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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글이 조금 짧아졌는데요,


사실 요즘 브런치를 하면서 느끼는 건

예전 글들 중에 꾸준히 찾아주시는 글들을 보면

정말 꾹꾹 온갖 정보를 눌러 담아

최대한 좋은 정보를 전달드리려고 했었던,

초 고밀도(?) 글들이더라고요.


헌데 그 글들은 정말 각 잡고 6시간 이상씩

혹은 이틀, 사흘씩 걸려서 쓰기도 했던 글들이었어요.


다만 주제가 제 개인 관심사/취향에 맞춰져 있었다 보니

하나의 통 흐름으로 이어지는 주제는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월요일은 조금 간단한 글들로 산뜻하게 전달드리고,

초고밀도 글들은 삘 (?) 받을 때마다

짬짬이 소스들 모아두다가 발행해 드리겠습니다 :)


아, 그리고

제가 데이터 분석 분야를 공부하게 된 계기들 중 하나는,

요즘 발전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다양한 기술 중에서도 AI 기술입니다.


예전에 다른 글에서 잠깐 책 리뷰를 하긴 했는데,

이번 주부터 주말에 짧은 이 주의 국내외 AI 소식 칼럼을 발행해보려고 해요 :)


(흐으으 큰 꿈이 있지만 아주 작게 시작해서, 아주 못나고 모자란 글이 될 수도 있어요. 베타베타-!)


하여 혹시 그동안

인공 지능, 데이터, 통계 등이 어려우셨다면,

혹은 저처럼 문과여서 관심은 가지만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은 한데 모르겠고,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라고 느끼셨다면,

제가 발행할 지극히 제 흥미 발산 위주의 글들이라도

도움 되시면 좋겠습니다. :)






잠깐 샛길로 새긴 했지만,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요즘 어떤 앱들을 쓰시나요?


굳이 습관 형성이 아니더라도 요즘 자주 쓰시는 좋아하는 앱은 어떤 앱들이 있으신지 왜 쓰시는지


참 많이 궁금한데,

나중에 시간 나시면 덧글로도 공유 부탁드립니다 :)


그러면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한 주도 함께 의미 있는 시간 만들어가길 빌며,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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