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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셸 Michelle Jun 03. 2017

10년 전에 구글에 오게 될 줄 알았을까요?-1-

구글 지역 애널리스트 : 배수정 님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구글에서 일하시는 한국 분이 계실까 해서 검색해보기 시작했을 때였다. 유레카! 배수정 님께서 프로필에서 환한 미소로 웃고 계셨다. 이력도 궁금한 질문들이 들기에 충분했다. 학사로 중어중문학을 하셨었고, 석사까지 중어중문학을 하셨다가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닐슨에서 첫 직장을 지냈다. 전공이 중어중문학이었는데 어떻게 IT기업까지 가시게 된 걸까? 심지어 뉴욕에 오시기 전에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코리아를 거치 셨었다. 그러다 지금은 구글 뉴욕의 Regional Analyst로 계시다.

     게다가 이메일을 드렸을 때, 환호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배수정 님의 답장에서 흘러나오는 선한 기운 덕분도 있었다. 구글이라면 엄청 바쁘실 텐데 과연 답변을 주실까 했어서 답장이 온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답장 내용이 다음과 같았다.


멋진 프로젝트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멘토링이나 상담을 요청할 때는 기꺼이 참여하지만 제가 '당당하고 즐겁게 사는 커리어우먼'으로 인터뷰에 응할 자격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인터뷰 질문을 받아 보고 준비해 보도록 할 테지만 제 경험을 쓰실지는 보고 판단하세요^^

     이런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분은 어떤 분이실까! 게다가 뉴욕 구글 내부로 초대해 주셨다. 어린 왕자를 기다리는 여우가 된 심정으로 뉴욕 일정이 기대되었다. 



그럼 이번 프로젝트 준비 잘 하시고 만나시는 분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요.


     이메일 마지막 인사도 인상 깊었다. 나도 직장을 가지게 되면, 내 일이 바쁘다고 외면하지 않고 저렇게 따뜻한 인사를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그리스 음식점 밖으로 보이는 뉴욕의 길가
아침 식사를 주문하니 세트 하나에 오렌지 주스, 우유, 아메리카노,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다진 감자까지.. 든든히 충전!


      뉴욕에서의 둘 째 날 아침이 밝았다. 숙소 아래 층에 위치한 그리스 식 브런치 음식점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요기하고 나설 채비를 마쳤다. 내가 간다, 미로같은 복잡한 뉴욕 지하철아!


심플하지만 늠름하게 서 있던 구글 건물
구글 건물들은 거의 거리 하나를 가득 채우고 있다


     첫 날보다 덜 헤매고 뉴욕 구글에 도착했다. 뉴욕의 구글 본사는 첼시 마켓 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인터뷰이 분과는 점심시간에 뵙기로 했다. 또 역시 구글에서 일하시는 분은 다르시다고 느꼈던 점은 인터뷰 양이 생각보다 많다며 전날 미리 인터뷰 질문지의 절반 정도를 채워서 보내주셨던 점이었다. 뿐만 아니라 놀란 점은 배수정 님은 이미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었다. 링크드인 프로필로 보았을 때는 ‘미스’시지 않을까 했는데 답변 속에서 이미 ‘두 번의 경력 단절’을 겪었다는 게 눈에 들어왔다. 이런 사실들을 숙지하고 구글 본사에 다다랐다.


그리고 그 건물들은 이렇게 구름 다리로 연결되어 있음.



첼시 마켓 옆 통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로 올라가기 전.
구글 식당 내부. (음식들은 다 찍지 못했다)
구글 내부 중간 중간에 비치된 로고 중 하나.



     뉴욕 구글은 점심시간이었다. 수정 님께서는 오후 미팅과 오전 미팅 등으로 일정이 빡빡하실 텐데도 함께 점심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시간을 내어 주셨다. 리셉션 데스크 앞에서 방문자 정보를 기기에 입력하고 돌아서니 웃으며 걸어오시는 수정님을 뵐 수 있었다. 


외모도, 목소리도 어쩜 이렇게 예쁘세요?

  아차차... 뇌를 거치지 않고 입에서 튀어나온 말이었다. 수정 님께서 웃으시며 오늘 많이 먹으라고 해주셨다. 안내에 따라 우리는 식당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음식들은 뷔페식으로 제공되고 있었고 우리가 앉은 자리에는 햇살이 밝게 들어와 내리쬐었다. 초밥도 있고, 음식 종류가 여러 개라며 밝은 목소리로 소개해주시는 수정님 주변으로 환한 빛이 가득했다. 나는 버거 중에서도 이때 아니면 언제 먹어볼까 싶은 ‘비건 버거’를 골랐다. 구글 직원들은 회사 곳곳에 비치된 음식 게시대에서 틈틈이 간식을 먹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후 이야기에 빠져든 탓에 구체적인 맛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확실히 맛있었다. 


  하단에 나올 인터뷰 질문에 대한 답변들은 대체로 수정님께서 인터뷰 질문지에 전날 채워주신 답변들이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혹시 시간이 부족할까 봐 미리 채워주신 준비성도 배울 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젠더’에 초점이 되어 오간 대화들의 깊이도 무척 흥미로웠다. 알고 보니 수정님께서는 두 번의 경력단절을 겪고 재취업을 하셨고, 그 이후에도 관련된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계셨기 때문이다. 직장 내 양성평등이나 젠더 이슈에 관한 고민을 해보신 적이 있냐고 여쭤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사내에서 젠더와 관련된 이슈에 적극 참여하는 편이에요. 왜 여성 임원이 적은지, 여성들은 왜 자신감이 떨어지는지, 왜 여성들은 아이 낳고, 아이들이 진학할 때 퇴사를 하게 되는지, 성희롱 문제가 있을 때 왜 늘 여성들이 퇴사를 하는지 등 토론회가 있으면 늘 참여하고 또 그 내용을 팀과 부서에 공유해서 인식을 바꾸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한 여성 인턴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인사부에 건의하고 관련된 사람들이 그냥 넘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그 인턴에게도 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한지 여러 차례 얘기했던 적도 있습니다. 나만 조용히 있으면 되는데… 내가 괜히 문제를 키운 것 같아라는 사고 방식이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에 사내에서 그런 걸 도와줄 수 있는 선배도 있어야 하고 시스템도 갖춰 있어야 해요.


  수정 님과 점심시간 내내 직장 내 양성 평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다만 해당 내용은 2부에 어울려 이 지면에는 미리 보내주신 인터뷰 질문지에 대한 답들을 중심으로 서술하려 한다. 




-1-

#담당하고 계신 업무 

#담당하고 계신 업무의 매력 

#현재 업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성장 배경과 학업적인 선택의 이유 

#처음 리서치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때


-2-

#커리어 선택의 경로-육아를 위한 퇴사와 두 번의 재입사 

#구글 코리아를 거쳐 구글 뉴욕으로 오며 겪은 구글 문화 

#처음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신 때 

#진로나 삶의 멘토 

#스펙 경쟁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한 말씀


-3-

#처음으로 미국에서 일하거나 공부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신 때 

#진로나 삶의 멘토 

#IT부문에서 일하고 싶다면? 

#하고 계신 일을 추천해주신다면? 

#뉴욕 구글 환경의 우수한 점 

#지금 행복하신가요?




-1-
#담당하고 계신 업무 
#담당하고 계신 업무의 매력 
#현재 업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성장 배경과 학업적인 선택의 이유 
#처음 리서치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때



2014 구글 코리아 청소년 멘토링. 가운데에서 왼 쪽 분이 수정 님.



    IT계의 '로켓'으로 불리는 구글에서 수정 님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실까? 우선 업무에 대해서 여쭤보기로 했다.



#지금 하고 계신 업무 (Google regional analyst)

애널리스트는 마케팅 전략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요. 기업이나 특정 브랜드의 사업 목적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시장과 소비자를 이해해야 하고, 어디에 기회가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검토하게 되는데 구글은 세계 1위, 2위의 검색 플랫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트렌드,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것을 분석할 수가 있어요. 여기까지는 컨설턴트와 비슷한 역할이고 나아가 마케터들이 구글의 다양한 솔루션을 이용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구매를 높이는 방법을 제안해 줍니다. 



#처음 지금과 같은 IT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신 때

IT분야에서 일해 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첫 직장이 외국계 리서치 회사였는데 해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와 국내외 인재들과 함께 일하면서 배우는 문화가 좋았고, 영어와 중국어가 가능했기 때문에 더 많은 자료를 직접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숙지한 다양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쉽게 설명해 주는 일이 재미있었고 보람을 느꼈는데 그래서 계속해서 외국계 회사의 프로젝트 매니저의 기회가 주어졌던 것 같아요. 



    학부를 중어중문학을 하신 것을 보았지만, 한 번도 IT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신 점이 없었다니...! 정말 놀라운 점이었다. 요즘은 취업 관문을 나서면서, 혹은 대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분야를 정해서 스펙을 쌓기도 한다. 그런데 순서가 어쩌면 그게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일을 해보기 전까지는 뭘 좋아하고 잘 하는지 잘 모르기 쉽다. 대신 남들보다 특출난 능력이 있다면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을 맡을 수 있는 건 맞지만, 아직 그런 특기가 없다면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이므로 역시 "직접 경험"해 보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담당하고 계신 업무의 매력?

세계 제일의 방대한, 그리고 최고 퀄리티의 정보에 접근성이 있고, 그것을 의미 있는 인사이트로 만들어서 누군가에게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고, 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여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국내 대기업 브랜드 마케팅팀과 밀접하게 일하면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브랜딩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보람이고요. 



#지금의 업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가장 어려운 부분은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기술이 변하고 구글도 계속해서 혁신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하는 일을 하면서도 늘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고 그 속도가 다른 업계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빠르기 때문에 안주할 수 없다는 것. 그것이 이 업계에서 일하는 것의 매력이자 동시에 가장 챌린징 한 부분입니다.  

 


#성장배경과 학업적인 선택의 이유 (연세대 중어중문학 학사와 석사)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대만으로 발령을 받아 대만에서 2년 동안 현지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그때 만나는 분들마다 중국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얘기했었고, 중국어를 하면 크나큰 장점이니 꼭 중국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을 하라고 했어요. 마침 중국 문/사/철을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학부 때는 신나게 공부를 했었는데 졸업할 때쯤 누구나 하는 고민을 했죠. 

 당시 아나운서도 하고 싶었고, 동시통역도 하고 싶었고, 중문과 교수도 하고 싶었고…. 지도 교수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언어는 지식을 얻는 도구이니 기왕이면 어학보다는 문학을 계속해서 공부하고 기회가 되면 미국에서 박사를 해서 나중에 국내에서 중문학을 영어와 중국어로 가르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셨죠. 그래서 대학원에 진학했고 동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언론고시 학원도 다니면서 아나운서 시험도 같이 준비했어요. 관심이 있는 건 일단 다 체험해 보고 어떤 게 좋을지 판단해 보고 싶었어요. 지금도 그때 두 가지를 모두 시도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직접 해 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으니까요. 



  알고 보니 수정 님은 어려서 중화권 국가에서 산 적이 있었다. 게다가 졸업 후에 하고 싶은 일은 전혀 IT 마케팅에 관련된 분야가 아니었다. 아나운서, 동시통역, 중문과 교수라니! 수정 님은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꾸준히 좋아해 오셨구나 싶었다. 또 우아하고 단정해 보이는 외양과 말투가 어쩌면 아나운서를 준비하실 때 연습되신 게 아닐까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그 몇 년 전에도 중국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아셔서 중문과를 선택하셨다니, 정보의 중요성이 무엇일까 새삼 실감했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많아진 편이다. 하지만 중국어와 문화에 특성화된 사람은? 아직까지 한국에 그렇게까지 많지 않다. 작은 시장에서 전문가가 되면 이점이 된다는 것도 당연하지만 새삼 다시 되새김질해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또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기 위해 직접 경험해보며 주변 분들과 많은 소통을 하신 것도 수정 님만의 장점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문제’는 때로 나만의 시각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니까.
  그렇다면 첫 직장으로 리서치는 왜 선택하셨을까?



2013 출장 중



#처음 리서치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때

  닐슨에 가게 된 계기는 사실 중국지역학 박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고 해당 학교에서 ‘지역학'의 많은 부분은 경제와 관련된 학문이 니 학교에서 경영/경제/마케팅 수업을 듣고 학점을 채우거나 실제 마케팅과 관련된 회사에서 인턴 경험을 해 보라고 해서 수업을 듣느니 실제로 일을 해 보는 것이 백번 낫겠다 싶어서 가게 된 거였어요. 

주변 선배들에게 자문을 해 보니 마케팅 리서치 회사에 가면 1년 동안 정말 알차게 마케팅의 기본을 배울 수 있다고 해서 닐슨에 들어갔고 선배들의 말씀대로 그렇게 1년을 보내게 되었고요. 그동안 뾰족하게 답이 없는, 해석하기 나름인 문학과 문학 이론을 공부하면서 스스로와의 싸움이자 외로운 싸움이라는 걸 많이 느꼈고, 서로의 논문을 평가하면서 수없이 여러 차례 수정을 해야 했고, 그러면서도 이게 맞는 건지, 세계 석학들 앞에 들고나가기 조차 부끄러운 논문을 쓰고 있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는 아닌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리서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 있는 분석을 하고 제안을 하니 명확하고 쉽고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낼 때마다 바로바로 성과가 나오니 보람도 느끼고 동기부여가 되었고요. 그래서 1년만 경험 삼아 일을 해 보겠다는 것이 방향을 틀어 버리게 된 계기가 되었죠. 뭔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를 만들고, 그걸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나의 적성에 더 맞는다는 걸 그때 처음 알게 되었어요. 



  스스로가 선택한 일에는 회의가 들지라도 최선을 다 하면서 수정 님은 자기 자신이 더 배울 수 있는 방향을 향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문도 해보고, 새로운 길로도 가보며 자기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왔다. 또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수정님의 미래는 미래에 존재하는 것이었다는 점이었다. 다만 그냥 막연한 불확실성으로 미래를 두지 않고, 대학원이면 대학원, 박사 과정이면 박사 과정, 그다음 스텝을 마련해 두고 고민하셨다는 준비성이 인상 깊었다.
  또한 사실 구글에 들어오는 것은 삶의 목표도, 커리어의 목표도 아니었다. 대신 학부와 석사 때는 중어중문학에 대 해심도 있게 공부해오며 박사 과정 입학 허가도 받아둔 상태였고, ‘지역학’의 기본이 되는 경제, 경영 분야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어 리서치 회사에 들어간 게 시작이었다. 책 바깥의 기업 속 세계는 이제까지와는 달랐다. 그렇게 만난 새로운 세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적성과 더 맞는다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오셨다. 



  그렇다면 그 중간 과정들에 서는 어떤 일들을 겪으셨을까? 어쩌다 IT 기업들을 겪게 되신 것이며 그때마다 무슨 신념과 태도로 기업들을 선택해 오셨을까?




-2- 
#커리어 선택의 경로-육아를 위한 퇴사와 두 번의 재입사  
#구글 코리아를 거쳐 구글 뉴욕으로 오며 겪은 구글 문화 
#처음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신 때  
#진로나 삶의 멘토 
#스펙 경쟁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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