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한 취미? NO! 생존 몸부림!
한국 거주자는 이해못 할 나의 베이킹 이야기 1.
왜냐구요? 한국엔 찾아다니면서 먹고 또 먹어도 모자라는 훌륭한 베이커리들이 넘쳐나니까요. 이 곳 자메이카는 제대로 된 (그래봤자 제 입맛에 제대로 된..) 빵집이 없어요. 1도 없거든요 ㅜㅜ 그 흔한 파리바겟뚜, 뚜레쮸르 중 하나라도 와달라고 주문을 외워보지만 영 효력이 없네요...
그래서.. 오늘은.. 오늘 구입한 내일 먹기 딱 잘 익은 아보카도를 아침으로 먹기 위해.. 대추야자(dates), 크렌베리, 호두를 듬뿍 넣고 호밀빵을 구웠습니다. 계량컵이 사라지고, 저울은 없어.. 치밀한 계산을 눈대중으로 했는데.. 이럴 수가! 맛을 보고 셀탄(셀프감탄)을 하며 이렇게 중얼거립니다. 나 실수한 거 같어~~~
이렇게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갑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작은 것에도 소소한 행복을 듬뿍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