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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0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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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오 Jun 30. 2021

시작(詩作)


그냥 좋았다. 

무엇을 써야 할지,

아무 생각이 안나도 


그냥 좋았다. 

톡톡 키보드 소리에 

의미는 잊고 


그냥 좋았다. 

새벽녘 책상 위

0.3평 불빛 아래


눈물 나게 행복한 건 

날 적는

너.



     


- 미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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