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변하니

by 미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이 외치던 구절이다.


그래, 변하긴 하더라.


손 끝 하나의 마주침에도

설레던 사랑에서

이제는 가슴 가득 안아도

편안한 사람으로


나이 들어서는 말이야.

두근대는 심장보다

한결같은 심장이 필요할지 몰라.


설렘은 줄었지만 대신

설레발쳐도 묵묵히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어서 참 좋더라.


그래, 사랑은 변하긴 하더라.



- 미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