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50의 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오 Mar 05. 2022

사랑이 변하니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이 외치던 구절이다. 


그래, 변하긴 하더라. 


손 끝 하나의 마주침에도

설레던 사랑에서 

이제는 가슴 가득 안아도

편안한 사람으로 


나이 들어서는 말이야.

두근대는 심장보다

한결같은 심장이 필요할지 몰라.


설렘은 줄었지만 대신 

설레발쳐도 묵묵히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어서 참 좋더라. 


그래, 사랑은 변하긴 하더라.



- 미오 -







매거진의 이전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