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이 외치던 구절이다.
그래, 변하긴 하더라.
손 끝 하나의 마주침에도
설레던 사랑에서
이제는 가슴 가득 안아도
편안한 사람으로
나이 들어서는 말이야.
두근대는 심장보다
한결같은 심장이 필요할지 몰라.
설렘은 줄었지만 대신
설레발쳐도 묵묵히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어서 참 좋더라.
그래, 사랑은 변하긴 하더라.
- 미오 -
서울-춘천 왕복6시간을 출퇴근 하는 말보다 글이 편한 IT직장인. 인생의 반을 넘은 50이라는 나이에 이전 20년과는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