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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등 내가 찍었다

by 이다

매일 두시면 아래층에서 시작되는 피아노맨

빌리조엘의 피아노맨


둥땅땅

둥땅땅

It's nine o'clock on a saturday


이 노래만 들은 지 6개월.

전생에 나랑 빌리조엘이랑 웬수가 졌나.

나는 매일 이 노래를 듣는다.


한 번은 응수했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음 헨델의 울게 하소서.

Lascia ch'io pianga la dura sorte


봤지?

시끄럽지?

목청 터지게 응수해 줬지.


어라.

언젠가부터 이 아이가 부른다.

Lascia ch'io pianga


내 발등 내가 찍었다.

맘마미아!


https://youtu.be/4Sb2RBxTy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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