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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ckey Jul 31. 2024

브라운 팬츠는 여름에 가장 멋져요.


 여름에 옷을 입을 때 컬러에 신경 많이 쓰게 됩니다. 셔츠나 티셔츠 하나에 팬츠 하나가 전부인 여름 스타일은 아이템 하나하나가 표현하는 면적이 크고 명확하죠. 그래서 근사한 여름 스타일을 위해 신경 써야 할 건 소재와 더불어 컬러입니다. 컬러 컬러, 가장 매력적인 스타일의 모습이자 가장 어려운 조합의 요소입니다.


 최근 들어 브라운 컬러에 매료되어 여러 아이템을 입어보는데 여름에는 브라운 팬츠에 마음이 완전히 사로잡혔습니다. 밝은 오트밀, 아이보리와 섞인 컬러와 브라운으로만 짜인 어두운 컬러는 각기 다른 매력이지만 브라운만이 가진 매력은 모두 갖고 있습니다. 브라운 컬러가 가진 매력은 은은하면서 고급스럽고, 캐주얼하면서도 정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드 머니' 스타일에 아이보리와 함께 늘 등장하는 컬러입니다. 난색 계열 컬러가 가진 고급스러움은 늘 실패가 없습니다.

출처 : Google / 브라운-다크베이지 컬러의 고급스러운 존재감이 돋보입니다.


 그리하여 예전부터 가진 팬츠부터 최근에 구매한 팬츠까지 3가지의 컬러별 브라운 팬츠를 자주 입습니다. 하루는 화이트 코튼 셔츠를 과감하게 풀어서 입고, 어떤 날은 화이트 테리 카라 티셔츠와 어떤 날은 블루 리넨 셔츠와 함께 합니다. 밝은 컬러의 이너와 함께 입으면 늘 성공적입니다. 울, 리넨 소재의 브라운 팬츠가 가진 발색과 텍스쳐의 매력은 여름 햇살에 가장 아름답게 비칩니다. 그렇기에 브라운 팬츠 하나만 입어도 충분히 멋진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출처 : Google / 브라운 컬러의 대가가 보여주는 브라운 슈트 모습. 재킷을 벗어도 충분히 멋진 착장입니다.



 이번 여름은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브라운 팬츠를 입고 있습니다. 블랙 팬츠보다 개성 있고, 화이트 팬츠보다 안정적이며, 데님 팬츠보다 고급스러운 캐주얼로 느껴집니다. 무심하게 화이트 셔츠를 풀어 입고 브라운 팬츠를 입고는 로퍼 하나를 툭 신습니다. 이번 여름은 이거 하나로 스타일은 완성됩니다.


출처 : 필자 사진 / 동일한 브라운 팬츠를 슈트 그리고 블레이저와의 스타일링으로 나누어 만들어보았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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