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부재

"책임"

1.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
2. 어떤 일에 관련되어 그 결과에 대하여 지는 의무나 부담. 또는 그 결과로 받는 제재(制裁)
3. 법률 위법한 행동을 한 사람에게 법률적 불이익이나 제재를 가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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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본격적으로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이 시기.

연이어 소란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나이, 성별 무관하게 자신이 행한 어떠한 행위에 대하여,

그 어떠한 반성이나 성찰 없이 그저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고 있는

그런 부류들의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는 그런 나날의 연속.

그들의 행태를 가만히 보고있자면

어찌그리 뻔뻔스러울까 싶을 정도로 두꺼운 낯짝을 지니고 있음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떠한 책무도 지지 않으려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파렴치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잘못도 없음을 빼애액 주장하며

자신 혹은 자신들이 행한 일련의 모든 행동은 당연한 것일 뿐이라며

왜 이러한 행동을 행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호소를 할 뿐이다.

그대들은 그저 억울할 뿐이라며 이야기를 하지만,

그 모든 잣대는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는 것이다.

심지어는 그들의 의견에 동조한 이들에 대해선

'동조한 이들의 행동은 그들의 선택에 의한 자발적인 것'으로 치부해버리며

꼬리자르기 형태의 것을 보이는 듯한 치졸함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지난 한 해간,

서로의 바쁜 삶을 영위하는 삶을 뒤돌아보며

때때로 연락을 나누는 사람들과 오랜만에 자리를 가지며,

지난 세월에 대한 회포를 푸는 즐거운 시간이 가득해야할 이 시기,

다가올 한 해를 준비하기 위한 마무리를 해야 핧 시기에,

미래는 내다버린,

그저 오늘날의 내 권력에만 관심갖고 있는

다양한 군상을 보고 있는 실상에

씁쓸한 침 한 모금만을 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