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이라는 말이 시작에 붙으면 참 계산적이 되는 것 같다. 세상 풍파에 흠뻑 젖어 때가 많이 묻은 사람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 면이 조금은 필요하다는 생각도 틀린 건 아니겠지만 말이다. 내가 그를 처음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 첫인상에 대한 느낌은 뚜렷했지만 어떤 판단도 내리지 않았다. 사람은 겪어 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으니 섣불리 단정 지은 생각에서 괜한 상처받거나 오해를 하긴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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