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신의 계획이라 믿어 봄)
나름대로 일사천리 진행이 되어가는 듯했다.
우리의 첫 이사계획 말이다.
느낌 괜찮고 잘 꾸며보고 싶은 집도 발견!
그러나 곧 알았다.
기다림이 길어지면 상황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
우리 집을 사겠다고 한 사람이 약간 수상쩍었다고나 할까.
대출 관련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지 못했던 것.
말은 당장이라도 될 것 같은 언질을 주고서.
막상 행동은 뒤로 주춤 더 뒤로 주춤하고 있었다.
이거 뭔가 이상한데? 남편과 곧 잘 나눴던 대화.
그러던 어느 날 오후 두둥~!!
대출 상황이 안 좋아져 다시 알아봐야 한다는 것.
결국 기한은 무기한이 되었으며,
우리는 이사계획을 일단 보류하여야만 했다.
정확히 몇 월 며칠까지 완료해 주세요~라는 말을 하지를 말던 지!
집 좀 빨리 알아봐 주실 수 있을까요? 말을 하지를 말던 지!
우린 기대에 부풀어서 힘들어도 굉장히 부지런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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