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아침의 창

by 김태진


8분 20초동안 달려온

정열의 선물


대지에 내려앉았다.

무지개빛 하프의 현들이 튕기는 듯

크고 작은 생명의 문들이 열린다.


먼 지평선 끝에서

뭉게구름처럼 일어나는 초록의 함성,

그들이 나의 창 앞에 와 서 있다.


투명한 공기가 나를 업고

들을 달린다.

빛나는 오늘

새벽의 첫 호흡이 된다.

작가의 이전글은혜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