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유리창을 두두리다 지친 비
창턱에 걸쳐 앉았다.
방울 맺혀 흘러내리길 반나절
그리움이 휘파람을 분다.
미끄덩한 빗물이 손바닥을 타고 번지며
내 볼을 쓰다듬는다.
빗방울이 내 눈동자에 들어와
따듯한 엽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