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약 안 먹고 고통 없어지게 하는 꿀팁

여러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현대인들에게 두통은 여타 다른 질환보다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중 편두통은 머리 혈관 기능으로  발생하는 두통의 일종으로, 통증 강도가 골절보다 높습니다. 주로 한쪽 머리에서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박동성 통증이 짧게는 4시간,  길게는 72시간 동안 지속되죠. 쑤시는 듯한 느낌이나 망치로 두드리는 느낌을 받으며 구역감이나 구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두통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처방받는 것 대신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를 찾아 먹습니다. 하지만 시중 진통제를 장기간 습관적으로  남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겨 전문 치료제들의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약물 남용 두통'이라는 두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통제는 잠시 동안의 고통을 줄여줄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죠. 

그렇다면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지압법으로 두통을 치료해보면 어떨까요? 손가락 두 개만 이용해 두통을 말끔하게 사라지게 만든다는 지압법,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당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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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혈은 양 눈썹 사이의 중간 지점을  말합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약 45초 동안 지그시 눌렀다 떼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마법처럼 두통이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당혈 마사지는 눈의 피로 해소와 두통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눈의 피로가 쌓였다면 인당혈을 눌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찬죽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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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죽혈은 콧대와 눈썹이 만나는 움푹 파인  곳인데, 두 지점을 둥그렇게 눌러 마사지하면 막힌 코를 뚫거나 흐르는 콧물을 막아줘, 두통을 잊게 하고 눈의 피로도 없애줍니다.  손가락을 대고 꾹 눌렀다가 떼기를 3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곳을 지압하면 눈의 피로와 두통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천주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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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혈은 목 뒷덜미에 위치한 혈자리로  눈, 귀, 코와 관련된 문제를 담당합니다. 목과 어깨가 연결되는 부위를 시작으로 뒷 목과 두개골 아래쪽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편두통으로 인한 코 막힘을 줄여줍니다. 또 만성피로나 눈의 피로,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영양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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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혈은 눈 중간지점에서 내려와 비공과 만나는 지점(콧방울 바로 옆 움푹 파인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눌러주면 코 막힘을 없애줘서 궁극적으로는 두통을 감소시킵니다.

솔곡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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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곡혈은 편두통과 이명에 관련이 있는 혈자리입니다. 양 쪽을 시계방향으로 여러 번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비벼 주면 두통이 완화됩니다. 또 술에 대한 갈망감도 완화시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죠.

합곡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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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곡혈은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을 말합니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꾹꾹 지압해주면 목 근육, 허리 통증 및 치통을 완화시킵니다. 또한 뭉친 근육이 풀어지며 혈액순환이 잘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두통약을 장기 복용하면 안 되는 이유 

마지막으로 두통약을 자주 먹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통을 진정시키려 복용한 진통제가 오히려 더 큰 두통을 불러일으키는데, 이를 약물과용 두통이라고 하며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4.5%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는 진통제를 장기 복용하면 신경계가 과하게 흥분하고 몸에서 스스로  통증을 억제하는 기능이 둔해지거나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또 진통제 성분으로 쓰이는 카페인은 장기 복용 시,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문가는 주 2회 이상 두통이 있으면 병원에 가서 두통 예방약을 처방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지압점으로 두통을 없애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바쁜 일정 탓에 주로 시중 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두통약에만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약물에 의존하기보다는 지압점을 통해 두통을 다스리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난방으로 인해 두통이 유발될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두통이 생겨났을 때 이 지압법을 한 번 따라 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