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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혜롭게 May 15. 2019

급하게 다이어트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 8가지

요즘은  연예인이 아니어도 모두들 '다이어트'에 여념이 없는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연예인들만큼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는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요. 자칫 잘못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각종 부작용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급하게 다이어트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8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어트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갑자기 살을 많이 빼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부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어떤  사람들은 수면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 일부 사람들은 다이어트 후에 늘어진 살이나 튼살 때문에 큰 고민을 안고 살아갑니다.  다아어트로 인해 인간관계 또한 많이 변할 수 있는데요.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한 몸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 지난 다이어트 중이나  후에 찾아오는 변화들을 예상하지 못하면 크게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체중감량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신체적 부작용과 어떻게 하면 그런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체중 감량한 모든 사람들이 이런 문제를 겪을 수 있지만 그런 부작용을 미리 알고 문제가 생겼을 때 의사와 상의한다면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처진 살과 튼살

살이  빠지면서 늘어지고 처진 살 혹은 튼살이 자리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학자이자 Wholitarian™Lifestyle 창립자인  Malina Linkas Malkani는 피부는 그렇게 빨리 수축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생긴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기  까문에 천천히 안정적으로 한 달에 2~4kg 정도씩만 체중감량을 하면 피부도 수축할 시간을 갖게 되어 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그녀는 다이어트와 함께 근육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운동도 병행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근육을 늘리면  체중감량하면서 쳐진 살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어니라 쳐지고 튼 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사와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콜라겐 세럼이나 레티노이드를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간혹 사람들은 살이 빠지면서 늘어진  피부를 개선시키기 위해 제거 수술을 선택하기도 하는데요. 미국 성형외과 협회에서는 눈에 띄는 수술 상처와 몇 주의 회복 기간을  고려한다면 이는 현명한 선택은 아니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2.  불임

다이어트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는 생리주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급작스럽고 무리한 체중감량은 더욱 많이 생리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보스턴 의료센터의 다이어트 센터 책임자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로 호르몬의 영향을 지적했습니다. 즉, 우리 몸  스스로가 굶는 상황은 임신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호르몬인 렉틴이 생리를 멈추게 만든다고 것인데요. 이는 임신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생리 중에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추위

기초대사량과  호르몬 변화 때문에 다이어트 후에는 유독 추위를 많이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에 우리 몸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  기초대사량을 줄이게 되는데요. 그리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칼로리 소모 역시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추위를 많이 느끼는 또 다른  이유는 지방이 더 이상 단열효과를 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즉, 다이어트 때문에 지방층이 줄면 우리의 몸은 온도 변화에 좀 더  예민해지는 것이죠. 


 4.  불면증

숙면은  다이어트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식이요법의 변화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는 불면증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미국  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에 따르면 수면은 기본적으로 아데노신이라는 물질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멜라토닌이 증가하기 전에 몸  안에서 생기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밤에 잘 자기 위해서는 높은 트립토판 수치가 필요로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섭취도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다이어트 중에 너무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호르몬 균형이 깨져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죠. 


 5.  식성의 변화

음식에  대한 취향은 호르몬에 의해서도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호르몬의 변화가 미각 수용체가 뇌에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비만수술로 체중을 감량한 사람들이 입맛도 바뀌었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타임지에 따르면 환자의 87%가 수술 이후에 식성이 바뀌었으며 그들 중 절반은 음식이 예전처럼 맛있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무딘 입맛을 가진 사람들이 미각이 발달한 사람들보다 체중이 더욱 감소하는 경향도 보였다고 하는데요. 


 6.  체중감량의 어려움

체중감량  후에 찾아오는 요요 현상이나 체중감소 정체는 흔한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은 근육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것으로 몸이 적은 칼로리를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즉, 낮아진 기초대사량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급작스럽고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가  바람직한 것이죠. 


 7.  연인관계의 변화

다이어트를  함께 하는 것은 연인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연인이 다이어트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관계에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데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피하려면 연인 관계에서 대화와  타협이 필수적입니다. 매번 외식하는 대신에 같이 요리하는 재미를 찾은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헬스클럽에서 같이 운동하는 취미를  붙여보는 것도 트러블을 막을 수 있는 해결책입니다. 




 8.  우울증

온라인 커뮤니티 조사 결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 후에 삶에 대한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이용자는 살을 빼는 것은 본인의 바람처럼 마법처럼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고 삶을 비관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회원들도 이와 같은 의견에 동조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이어트로 건강해진다고 해서 장밋빛 인생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운동하고 엄청 살을 뺀 덕에 예전보다 잠도 잘 자고 생활이 편리해지긴 했지만 자존감은 갑자기 높아지지는 않았다. 우울하고 불안한 건 여전하다."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게다가 런던대학교에서 한 연구에 따르면 체중감소가 정신건강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 체중의 5% 이상 감량한 참가자들은 체중을 유지한 사람들보다 52% 정도 더 우울감을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부작용에도 다이어트를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비만이나 과체중은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특정 암과 당뇨, 그리고 많은 건강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다이어트를 계획 중이라면, 좋은 다이어트 계획을  도와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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