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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뇽 May 28. 2017

1. 발리에 도착했다

응우라라이 공항/파크쿠타레지스호텔/우버, 그랩 팁 정리

1.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도착했다. 


1-1. 발리는 30일까진 무비자, 30일 넘어선 비자를 사야 하는데, 나도 도착해서 비자 샀다. 35달러. 비자 사면 사실 출입국 심사 디렉트 통과할 수 있다. 굳이 줄 설 필요 없다. 나중에 출입국 사무소에 가야 하는데, 귀찮아서 이건 그냥 대행업체 통해서 하기로 했다. 대행업체 통해하는 비용은 50 달러. 통하지 않으면 출입국 사무소에 3번이나 가야 한다. 차값이나 스트레스나 그거나 그거나.

1-2. 에어아시아를 타고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발리에 온 시간은 새벽 두시, 늦은 시간이니만큼 호텔 픽업 서비스를 부를까 말까 고민했는데, 최소 13000원을 부르는 사기꾼들 때문에 그냥 에라 모르겠다, 우버를 부르기로 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옳았다. 1700원 나왔다. 호텔까지.

1-3. 발리에서 우버나 그랩은 택시 기사들의 돈줄을 뺏는 악덕 상인들로 취급받기 때문에, 택시 기사들의 경계가 심하다. 혹시 우버 불러서 기다리는데 택시 기사들이 누구 기다리냐고 물어도 절대로 우버나, 그랩이라고 말하지 말 것!. 그냥  l'm waiting for my driver~  하는 게 제일 좋다.


1-4. 그렇게 도착한 파크 레지스 쿠타 호텔, 내가 마지막 손님이고, 예약했던 방은 풀부킹이라 업그레이드를 해준단다. 가보니 복층식 스위트룸이 있다. 근데 방 안에 슬리퍼도 없고, 샤워 가운도 없어 다 달라고 했다. 소파도 얼룩덜룩. 침대는 깨끗했으나 기본적으로 청결에 대한 생각이 부족한 듯. 어차피 잠시 머무는 느낌이라 그냥 넘어갔다. 다 가져다 달라고 하니까 친절히 가져다줬다. 하지만 애초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걸. 조식 포함해 3만 원이니까 뭘 바라겠냐만은. 다음날 조식은 맛있었다. 수영장은 조그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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