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함께 피드백 주고받기(Peer to Peer Feedback
일 년에 한두 번 이상 동료들과 자신의 역량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물론 스프린트(Sprint) 마지막에 레트로(Retro)를 정기적으로 가져 전반적인 팀 역량에 대해 평가하고 부족한 점을 다음 스프린트에서 보완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는 개개인의 평가보다는 팀의 전반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개인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료들과의 피드백 세션은(Peer to Peer Feedback Session) 너무나 중요하다.
피드백 세션은 연초나 아니면 연말 또는 2월 말 (End of financial year)에 주로 갖는다. 또한 회사를 떠날 때 다음 회사에서 더 잘하기 위해 피드백 세션을 갖기도 한다. 이는 지난 일 년 동안 어떻게 자신이 일을 했는지, 장단점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돌아오는 일 년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드백을 주고받는 일은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주고받는 것은 때때로 시간낭비일 수 있다. 그러니 이상적으로 2-3명과 서로의 퍼포먼스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주고받는 상대는 무조건 자신보다 높은 직급일 필요는 없다. 이상적으로 자신의 퍼포먼스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직속 상사, 그리고 가장 많이 일하는 동료들이면 충분하다.
본격적인 피드백 세션에 앞서 몇 가지의 팁을 적어보려고 한다.
Prepare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은 노력과 시간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하기보다는 항상 준비해서 참여할 것을 권유한다. 상대방의 지난 일 년 동안 했던 일들과 어떻게 다른 동료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또한 피드백을 받는 입장에서, 자신의 퍼포먼스, 커뮤니케이션 방법, 동료들과의 협업에 어떻게 했었는지 되새겨 보자. 또한 피드백 세션의 목표를 정하여 이 세션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며 이를 통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자.
Balance between their Stregnths and What to be improved
피드백은 항상 장점과 보완해야 할 점으로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보완해야 할 점은 단점이 아니라 말 그대로 보완해야 할 점이다.
장점이 5가지라면 보완해야 할 점은 1-2가지로 장점을 더 많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보완해야 할 점으로 피드백 세션을 시작하기보다는 항상 장점으로 시작하자. 이는 피드백 세션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Don't Attack and Be Always Positive
여러 가지 팁 둘 중에 가장 중요한 팁은 “상대방을 공격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으로 임하자”이다. 특히 보완해야 할 점을 서로 주고받으면 종종 상처를 받거나 서로 기분 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서로에게 안 좋다. 피드백 세션이 끝나면 건설적인 피드백, 동기 부여보다는 상처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항상 긍정적이며, 감정적이고 부정적인 어휘 사용을 피하자. 예를 들면 “단점” 또는 “부족한 점”이라고 말하기보다는 “발전했으면 좋은 부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좀 더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실망하였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등등 감정을 말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객관적이고 프로페셔널한 피드백 세션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피드백 세션을 마무리 지을 때에 항상 그 상대방의 장점을 다시 한번 리마인드 시켜주며, 그 상대방을 응원하며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Be Specific and Clear
항상 구체적이고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 두리뭉실하고, 일반적인 피드백은 상대방이 스스로 발전하고 나아가는데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 사례와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발전적이다.
Don't Tell Them They're Wrong
피드백에 있어 옳고 그름은 없다. 당신이 주고받는 피드백은 한 개인의 의견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부족한 점이 잘못되었다고 비난하거나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상대방과 같이 일했던 다른 동료는 다르게 생각하고 이를 장점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Focus on the Problem, Not the Person
개개인의 성격과 성향 보다는 벌어졌던 문제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성격 그리고 환경은 다 다르다. 이는 다른 것이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당연히 존중해주어야 한다. 특정 사건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상대방의 환경이나 성격을 고려하며 그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성격에 대해 비난하기보다는 그 문제가 벌어졌을 때 어떻게 행동했으면 좋았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