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무지개 뜬 스코가포스(Skogafoss)

꽃보다 청춘보다 아이슬란드 #10

by Mihyang Eun

셀야란즈포스에서 맞은 폭포 세례 물방울이 채 마르기도 전에 스코가포스에 도착했다.


skogafoss, iceland, 201309


지금껏 본 중 가장 가깝고 선명한 무지개가 저 앞에 보인다.

skogafoss, iceland, 201309


조금 더 다가가고,

skogafoss, iceland, 201309


또 조금 더 다가가 봐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상했다. 지금까지 본 무지개들은 방향만 좀 바꿔도 금세 사라지거나 가까이 다가가면 볼 수 없었는데,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skogafoss, iceland, 201309


이 장면을 좀 더 우리의 눈에 가깝게 카메라에 담고 싶었던 한 사람이 스코가포스로 다가가,

skogafoss, iceland, 201309


경배한다.

skogafoss, iceland, 201309


경배드린다.

skogafoss, iceland, 201309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왜 똑같은 사진 자꾸 올리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절대 같은 사진이 아니다.

skogafoss, iceland, 201309


skogafoss, iceland, 201309


skogafoss, iceland, 201309


폭포와 무지개에서 눈을 거둬 주변도 둘러본다.

skogafoss, iceland, 201309


skogafoss, iceland, 201309


skogafoss, iceland, 201309


셀야란드포스는 안쪽에서 한 번 더 보아서 좋았는데, 스코가포스는 위에서 한 번 더 볼 수 있어서 올라갔다.


무릎이 안 좋은 엘과 체력이 안 좋은 앵은 아래에서 봐도 봐도 지겹지 않은 스코가포스와 무지개를 감상하고 양들과 놀고 있다.

skogafoss, iceland, 201309


내 발아래 무지개가 있다.

skogafoss, iceland, 201309


skogafoss, iceland, 201309


skogafoss, iceland, 201309


skogafoss, iceland, 201309


양들이 풀을 뜯고,

skogafoss, iceland, 201309


또 뜯고,

skogafoss, iceland, 201309


스코가포스에서 나와, 이때까지만 해도 다음에 만날 장소가 얼마나 경이로운 곳일지는 생각도 못한 채 차를 타고 달리는데, 금세 또 다른 폭포가 나온다. 여행자들은 이제 저 정도 폭포 앞에서는 잘 멈춰 서지도 않는다.

on the road, iceland, 201309


on the road, iceland, 201309


양들의 식량이 바람을 견디고 있다.

on the road, iceland, 201309


이다음 행선지는 Vik의 Vik 언덕이다. 2년이나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생각하는 것만으로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그 곳, Vi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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