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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전철학 Nov 20. 2024

경제적 자유에 대한 고찰

남이 짜놓은 판에서 벗어나는 방법

최근에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라고 하면 ‘근로소득 뿐만이 아니라 주식·부동산·코인 등의 다양한 재테크 수단을 활용하여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다단계 혹은 블로그.온라인 스토어 등의 활용을 통한 사업소득을 만들어내어 빠른 속도로 보유자산을 늘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을 의미한다고도 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 돈 얼른 많이 벌어놓아서 돈 걱정 없이 살아가는 상태’ 로 명기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경제적 자유’에 대한 다른 의미도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경제적 자유를 ‘남이 짜놓은 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이 개념은 다른 분께서들도 주장하신 개념이며,.'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한정되거나 적더라도 기득권이나 타인이 짜놓은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태를 이루는 수입을 창출하는 상태‘라구요...   

    

예를 들어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너무도 그만 두고 싶지만 건강이 나빠지거나 대출이 남아있거나 하는 상황 때문에 소위 말해 ‘죽지 못해 회사를 다니는...’ 경우가 있고, 회사나 조직의 횡포에 질려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창업을 한다고 하지만 대책없이 창업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검증도 없이 어떠한 기반도 없는 상태에서 바로 사회에 대해 맨땅에 헤딩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이는 곧바로 미래 소득에 대한 우려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상기 상황과 관련하여 회사 등의 조직에 기대지 않고서 자신의 투자활동이나 부가 활동으로 등으로 월 100만원 정도의 작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경우를 가정한다면, 물론 충분하지 않은 수익이겠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 숨 돌린후 다른 방향으로 도전해 나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해 봅니다. 만약 남이 보기에는 미약하더라도 자신만의 경제적 자유의 영역이 없는 경우라면 할 수 없이 계속 고민하고 괴로워하면서 회사라는 남이 짜놓은 틀에서 계속 쳇바퀴를 돌려야하는 상황이 이어질 수 밖에...   

  

‘경제적 자유’를 특정할 수 있는 금액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나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씀드리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삶에서의 일종의 희생이 반드시 뒤따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답시고 아끼고 절제하고 계속 도전하면서 살면 솔직히 재미 없습니다. 나중에 성공해야지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즐거운 과정이었다고 할수 있겠지만 그 과정의 터널을 지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것도 현실이지요...     


요즘 사회에서는 개인의 본질적인 숨겨진 가치보다는 외견상의 모습들... 한 사람이 어떤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고, 특정 취향을 가져야만 하는...소위 힙하게 보여야지만 인정받는 세태가 되었기에 이를 무시하고 ‘경제적 자유’에만 집중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나는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타인의 멋진 모습을 볼때... ‘티끌모아 티끌’이라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데 있어서 어떤 기반이 있어야지 시도하던지 말던지 하지!’하고 현재의 만족에 집중하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현재의 만족과 미래의 자유 이 둘 중에서 하나를 택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재를 만족하는 삶을 추구하자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할 터이고, 미래를 대비하여 현재를 희생하자니 나중에 시간이 흘러 ‘이런 것들을 해보았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후회를 할 수도 있기에 ... 저보고 선택하라면 당연히 어려운 선택이겠지만 저는 미래를 위한 현재의 희생을 선택해 보겠습니다. 나중에 지금 못해 본 것에 대한 후회가 분명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남이 짜놓은 판’에서 남의 규칙대로 살기가 싫어서요...    

  

물론 이글을 쓰고 있는 저도 남들처럼 멋있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기보다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 길을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일을 그만두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일정 수준의 수입이 생기는 상황에 도달은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아서요...)     


자신이 벌어서 현재 자기 만족을 위해 소비한다는 것에 대해 그 누가 토를 달 수가 있을까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지만 자신의 현재 만족을 위한 삶도 중요하지만 타인이 짜놓은 판‘을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는 것, 이를 이루기 위한 기반이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약 15년 동안 프로농구 선수 생활하며 열심히 돈을 모아서 그래서 내가 가장 행복한게 뭔 알아? 명품을 사는 것도 값비싼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닌 돈 때문에 자존심을 버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야! - 서장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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