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을 자유가 필요하다
지금은 사랑하고 싶지 않지만 사랑하고 있는 너에게
by
북 테라피스트 깽이
Oct 24. 2023
아래로
처음부터 사랑이었다.
나는 사랑이 아니라고, 그저 주어진 임무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을 공유했고, 모든 것을 부담했고,
모든 것을 아꼈다.
모든 것에 눈길이 갔고 나도 모르게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것만 주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쏟았다.
하지만 날아가 버렸다.
내가 무엇을 주었는지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나는.. 기다려야 한다.
나에게 다시 돌아올 때까지..
그 시간이 너무 아파서..
사랑을 잊고 싶다.
나에게도 사랑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하지만...
나는 그 권리를 조금도 행사하지 못한다.
keyword
사랑
눈길
매거진의 이전글
커다란 행복을 갖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