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되고 나서 갖게 된 나의 큰 냉동실에는 많은 것이 들어있다.
브런치가게에서 흔히 나오는 소시지, 베이컨을 올린 음식을 집에서도 먹고 싶다는 욕심과
만두집에서 나오는 크고 통통한 만두, 빵 등말이다.
쇼핑을 자꾸 하다 보면 돈을 많이 쓰고 시간도 쓰기에 나름 생각한 것이 이왕 구매할 때 좀 더 많은 것을 사서 냉동실에 소분해 두자...
그러다 보니 냉동식품을 사면 먹기 적당한 크기로 나누고 또 나누어 둔다. 다이어트를 할 때나 날이 더운 날에는 더 작게 더 작게...
그러면 정말 한번 사둔 음식들이 여러 번, 그리고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된다.
행복도 비슷한 것 같다.
오늘 피식하고 작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소소한 것들이 계속되면 계속될수록
뒤를 돌아보았을 때 행복한 기분을 맛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어쩌면 나의 오늘의 미소는 커다란 행복을 여러 번 나눈 행복이 조각이 아니었을까..
오늘 잠깐이라도 웃을 수 있는 일이 있었다면
그것이 쌓여서 큰 행복이 될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어제의 행복 한 조각
오늘의 행복 한 조각
내일의 행복 한 조각
그 조각들은 내가 행복을 소분한 오늘 분량의 행복이다.
오늘 분량의 행복을 깨닫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되짚어 보자.
분명 있을 것이다.
내가 나누어 둔 오늘 분량의 행복 한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