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훈풍
S&P 500 지수 1분기
미국 S&P 500 지수가 1분기 실적을 2009년 이후 10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마감했다.
지속적으로 연장되던 미중 무역협상이 이번 고위급 협상에 대해 양측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고, 합의 문건에 대해 협의하였고 새로운 진전을 이루었다고 전하였다.
작년 12월 하락세를 그리던 S&P 500 지수는 올해 상반기 금리 안정화 정책 그리고 FOMC의 금리 동결 예고와 보유자산 축소 정책 발표 등 시장에 호재를 가져올만한 정책들로 인해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 실적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였다.
이에 최근 미중 무역전쟁 타결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으며, 금일 주요 시장 지수 외에 국내 코스피,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와 함께 강하게 회복되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지난번 포스팅에 언급했던 미국채 금리차 역전에 따른 R의 공포는 소폭 완화되었다.
그리고 환율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국내 시장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틀 연속 늘어난 것이다.
침체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완화되고 환율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면 그에 따른 신흥국이나 국내의 투자 순유입도 늘어날 수 있다.
위 그림을 보면 1,100원 ~ 1,140원의 환율일 때 외국인의 순매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 가격대의 환율이 외국인 순매수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1,140원이 넘어가게 되면 외국인 수급이 약해지고 1,160원대를 돌파하면 외국인 자금들은 순매도로 돌아서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환율은 1,135원 수준을 유지 중이다.
아직까지는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이지만, 그만큼 현재 상승세 분위기는 반등 시점의 마지막이라고 보는 분위기 또한 적지 않다.
미 백악관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현 상황에 대해 미연준에게 금리를 현재보다 0.5% 포인트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표시하였으며, 트럼프 또한 금리를 2% 이상으로 올리지 않았으면 글로벌 시장은 지금보다 더 좋은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커들로는 독립적인 중앙은행의 업무를 인정하지만, 자신은 트럼프와 같은 견해임을 전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을 가하였고 미연준은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이며, 관망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들에 의해 성장세에 플러스 요인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아직 내년 경에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것에 대한 무게는 변화가 없는 듯하며, 현재 변동성이 예상되는 정책들과 불확실성 이슈에 따라 그 강도가 어떨지에 더 주목을 해봐야 할 것이다.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흐름은 아직 지속적이며, 해당 비중을 꾸준히 마련해놓으며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