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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일스톤 경제 Nov 08. 2019

금융 허브, 홍콩의 금융

홍콩은 왜 금융강국일까?

 홍콩은 전 세계 금융 허브 국가로 금융 강국 중의 한 곳이다. 전 세계 많은 금융 회사들이 홍콩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인구수는 700만 명가량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은 국가이지만, 은행이나 증권 및 보험사 그리고 자산관리 및 운용회사 등 금융업계의 규모와 수는 어마어마하.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금융업을 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홍콩에 성공한 금융인과 대표적인 글로벌 금융기업이 많 것도 그러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목적성에 따라 Haven(피난처)과 Heaven(천국)이라는 다른 의미로 나뉘겠지만 'Tax Heaven'이라 불리는 국가 중 하나인 것도 금융 환경이 유리한 환 중의 하나인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우리에겐 너무나 당연세금 홍콩에 없으며, 대표적인 것들은 상속세, 증여세, 이자소득세 등이다.

그 외 법인과 개인의 소득세 또한 기 때문에 금융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해외 금융의 자율 경쟁 제도가 유리한 환경에서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를 도출해낼 수 있고 구조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향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이미 글로벌 금융이 개방된지는 꽤나 시간이 흘렀지만, 금융 환경과 교육이 부족한 우리에겐 생소하기도 하다.

옷이나 가전제품 등 검색만으로도 전 세계 상품 중에 못 사는 상품이 없을 정도로 인터넷 거래와 IT 환경은 세계 최고인 한국이지만, 유독 금융에 대해서는 국내에만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물건을 구매할 시에는 해외사이트까지 비교 검색할 곳이 많지만, 금융 상품은 규제가 많은 비슷하고 제한된 상품들 속에서 허우적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출장에서 HSBC 은행에 개인적으로 볼 일이 있어 방문하였다. 홍콩은 영어와 중국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 국 달러 거래도 통상적이기에 은행 업무에도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다. 


실제로 대기하면서도 많은 고객과 영어로 응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당연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업무 처리가 자연스러웠으며 특별하거나 다르게 대한다는 느낌전혀 받지 못했기에 제없이 처리할 수 있었다.




 홍콩 현지 직원들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문사 대표 대화를 하던 도중, 현재 시위가 금융 환경에 어떤 영향이 있는가 물어보았다.


그의 대답은 "시위는 어는 국가나 있다. 한국도 시위를 많이 하지 않는가. (사실 우리나라만큼 시위를 많이 하는 국가도 드물긴 하다..)

하지만, 그것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라고 하며,

"But the life goes on"이라는 표현을 쓰며 현재 시위가 그들의 업무 환경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답하였다.


물론 이러한 분위기가 타국에서 우려는 부분인 것은 이해하지만, 금융 환경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홍콩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금융환경과 시스템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분명 이런 시위가 관광산업더불어 홍콩 자체적으로 경제적 타격이 아예 지는 않을 것이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우려하는 홍콩 금융에 스크래치가 가지는 않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오히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경제위기설과 안전자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인지도가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금융 상품에 대해서는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음은 필자도 일정을 다니는 동안 느낄 수 있었다.


한국 고객 꾸준히 급증에 따라 한국어 능력을 가진 담당 직원들도 늘어나는 것을 보면 시장이 그만큼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 비해 높은 이자율의 보장,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배당제도, 계약자나 수익자를 제한 없이 변경할 수 있는 구조 등..


한국에 비해 유리한 금융제도와 자율경쟁으로 만들어진 유동성과 수익률이 뛰어난 다양한 금융상품들은 그 안을 들여다보면 보다 매력적이고 유리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환경이 다르면 가치관과 문화도 다를 수밖에 없다. 금융도 마찬가지다.

우리 입장에서는 그게 어떻게?라고 의심 하지만, 그들이 우리를 볼 때는 그게 왜?라는 것. 


종종 질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어떤 부분에 대해 의심되는 질문을 하면 그들은 그런 질문을 왜 하는지..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개념으로 답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적금을 들 때 은행에서 "2% 이자를 드릴게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다들 그렇게 주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2%를 줄 수 있다고요?" 라며 의심하지 않는  같겠다.


사람들은 어떤 부분이 통용되면 의심을 하지 않이 그들에게는 당연한 것이 우리는 생소할 수 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 방문이었으며, 다음을 또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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