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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일스톤 경제 Jan 31. 2020

신종 코로나, 우한 폐렴 영향

환율 급등 / 증시 하락

우한 폐렴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으로 인해 전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Bloomberg News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생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하였으며 확산 속도가 빨리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확진자가 무려 7,700명이 넘었고 사망자 또한 무섭게 늘어나고 있네요..

세계 각국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위험수준은 보통에서 위험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첫 2차 확진자가 생겨났고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네요. 확진자 중 한 명이 강남을 마구 헤집고 돌아다녔다는 소식 때문에 시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으며, 인기 마스크는 이미 품절 또는 공급이 느리거나 사재기 한 사람들이 고가에 팔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경제적 영향

바이러스가 심각하게 인지되던 뉴스가 나온 뒤 미국 증시는 불안감에 급락을 하였고 이와 더불어 달러와 금은 급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USD/KRW

금일 환율은 2개 여월만에 다시 1,190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우한 폐렴이 주요 이슈라고 볼 수 있지만 일단은 급작스러운 공포감에 따른 단기적인 급상승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끌어올릴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네요.


바이러스가 이렇게 경제적으로도 타격을 줄만한 것이냐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이전에는 없던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공포감과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결국 중국을 시작으로 생산과 무역 그리고 관광사업 등 경제와 직결된 사업에 타격을 주게 되는 것이죠.



우리나라 기업 중국 공장들뿐 아니라 미국 애플의 대형 생산공장인 중국의 폭스콘 공장도 생산을 중단하는 상황까지 온 것이죠.


장기국채 금리 하락

블룸버그 뉴스에서는 10년 물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에 대해서도 집중하였습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라는 등의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때 말하는 지표가 10년물(장기)과 2년물(단기)입니다.

10년물 금리 @Bloomberg

현재 이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였다는 것인데, 장기채권이 하락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불안해질 것이라는 심리에 장기채권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는 것이죠.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에 금리는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내 증시

연휴로 인한 휴장 이후 첫날, 우리나라 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주로 미친 듯이 매수세가 몰려들었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많았음에도 이날 관련주들은 줄줄이 급등 및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우한 폐렴이라는 강력 신규 테마주인 것이죠.

이걸 보고 뒤늦게 탑승하신 분들도 많을 텐데 시장은 대장주와 그렇지 않은 종목들로 갈리면서 이날 이후 상승세를 뱉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미 남들이 다 아는 이슈가 된 종목들은 늦은 거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죠. 물론 그 이슈가 강력할 시에는 반등이나 지속적인 상승이 나오기도 하지만 유의하시면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단기적으로 경제적 타격은 있겠지만.. 감염 공포 한 가지 이슈로 경기의 방향성을 확 틀기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다른 악재와 겹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부디 빠른 시일 내에 해결책이 나오고 확산이 줄어들기를 바라봅니다.

Bloomberg

바이러스로 자주 이슈를 일으키는 중국, 이번 사태로 인한 정부 정책의 많은 수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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